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한민족 > 단체협회
  • 작게
  • 원본
  • 크게

기업협회가 조선족동포들의 등대가 되고 희망이 되어야 한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3.31일 08:30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

전동근 회장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우리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는 칭다오에 거주하는 20만 동포를 위한, 동포에 의한, 동포에 속하는 협회입니다. 이는 우리 협회 존립의 가치이자 헌신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3월 25일 칭다오시 갤럭시에서 진행된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제10기 임원진 출범식에서 한 전동근(42세)회장의 발언이다.

  1998년도에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이창구지회 회원으로 입회하여 선후로 이창구 지회장, 총회 부회장직을 맡아오다가 지난해말에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제10대 회장으로 당선된 전동근 회장, 그의 몸에서는 항상 지칠줄 모르는 에너지가 느껴진다.

  고향이 흑룡강성 해림시인 전동근 회장은 해림조선족중학교를 거쳐 1997년도에 중앙민족대학 조문학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고향인 해림시에서 창업을 시작한 그는 2003년도에 흑룡강성 해림시 성급개발구 입주 제1호기업 해림홍태식품유한회사 동사장으로 발전을 거듭해왔다. 기업을 능란하게 운영하는 동시에 당과 정부와의 관계에도 발빠르게 움직였다. 2005년도에 민주당파인 중국민주건국위원회에 가입하여 2010년도에 중국민건 칭다오 이창구 4지부 책임자를 담임했다.

  그러던 중 칭다오 신공항 건설로 새롭게 부상하는 칭다오의 위성도시 자오저우시에 용득운막걸리공장을 차리면서 사업체를 자오저우시에 옮겨가게 되었다. 따라서 그는 자오저우시 제12차정협위원, 2017년도 자오저우시 제13차 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으로 당선되었다. 동시에 자오저우시 공상련 부회장 겸 칭다오시 공상련 집행위원으로 당지 정부와 긴밀한 합작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창구 지회장 시절 정동근 회장은 연변TV와 손잡고 연해지역 제1차 노래자랑대회를 파격적으로 개최하였다. 당시 행사는 청양구정부앞 광장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는데 관중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장안의 화제 주인공이 되기도 하였다.

  전동근 회장은 "협회는 우리동포사회와 지역사회에서 인정받고 존중받으며 나아가 동포들의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강력한 리더쉽을 선보일 때라고 생각하다."면서 "우리 조선족기업인들은 지식이면 지식, 근면이면 근면, 아이디어면 아이디어, 국내 기타 지역 출신보다 못지 않다. 우리가 힘과 지혜를 모으면 세상에 못해낼 것이 없다는 확신을 갖고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면 얼마든지 혁신과 도약을 할 수가 있다."고 확신했다.

  1997년 12월 19일에 창립된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칭다오에서 가장 일찍 설립된 민족단체로서 20년이란 세월이 흐르는 동안 조선족사회의 형성과 발전 및 화합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협회이다. 이 협회의 새로운 리더로 등장한 전동근 회장, 새로운 희망 새로운 미래지향적인 활약이 기대된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1%
10대 0%
20대 10%
30대 38%
40대 24%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9%
10대 0%
20대 0%
30대 19%
40대 5%
50대 5%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6월 21일, '연변대학 박걸교육발전기금 기부 및 2024년도 장학금 전달의식'이 연변대학 종합청사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행사는 연변대학 부교장 장학무의 진행으로 거행된 가운데 커시안그룹 회장 박걸과 부회장 안창호, 생산운영부총재 최명학과 연변대학 당위서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마음 많이 다쳤다" 강형욱, 직접 전한 심경 들어보니...

"마음 많이 다쳤다" 강형욱, 직접 전한 심경 들어보니...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퇴사했던 직원들과 마찰이 있었던 것과 관련해 직접 자신의 SNS에 장문의 심경글을 남겨 화제다. 지난 26일, 강형욱은 자신의 SNS에 긴 글을 남겼다. 그는 "지난 한달여간 많은 일을 겪으며 제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입을 열었다.

"황재균 이혼했대" 야구 중계 중 뜬금발언, 지연 '사실무근'

"황재균 이혼했대" 야구 중계 중 뜬금발언, 지연 '사실무근'

걸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의 이혼설이 제기됐지만 지연이 '사실무근' 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헤프닝으로 끝났다. 두 사람의 이혼설은 지난 25일 저녁 부산, 경남권 KNN 야구 경기 중계중에 벌어졌다. 이날 중계진은 경기를 중계하던 중 황재균

"우월한 유전자만 쏙쏙" 송일국, 삼둥이 대한·민국·만세 '유퀴즈' 근황 깜짝

"우월한 유전자만 쏙쏙" 송일국, 삼둥이 대한·민국·만세 '유퀴즈' 근황 깜짝

사진=나남뉴스 배우 송일국의 삼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 군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며 오랜만에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선다. 이날 2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송일국과 삼둥이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제작진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