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스포츠 > 스포츠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비거리 비밀병기’ 스몰 볼을 아시나요?

[기타] | 발행시간: 2012.07.04일 00:00
주말골퍼 A 씨는 평소 자신보다 비거리가 짧았던 친구 B 씨의 티 샷이 자신보다 매번 더 나가자 당혹스러웠다. 그렇다고 B 씨의 스윙이 달라진 것도 아니고, 드라이버도 예전 것 그대로였다. 비밀은 골프공에 있었다. B 씨는 동반자 몰래 ‘스몰 볼’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 평소 비거리가 짧아 고민하던 B 씨는 15야드 이상 더 나간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스몰 볼을 사용하는 ‘마니아층’이 늘고 있다. 스몰 볼 사용자 대부분은 동반자조차 모르게 사용하는 비거리 핸디캡을 극복하는 ‘비밀병기’인 셈. ‘스몰 볼’은 공식 대회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비공인구. 하지만 비공인 고반발 드라이버처럼 시니어를 중심으로 한 주말골퍼들의 경기에서는 제재를 받지 않는다.

영국황실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는 1988년부터 ‘라지 볼’을 공인구로 정하면서 “직경은 1.680인치(42.67㎜) 이상이어야 하고, 무게는 1.62온스(45.93g)를 넘지 않아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반해 스몰 볼은 직경이 라지볼에 비해 최대 1㎜ 작고, 무게도 최대 1g 정도 무거운 편이다. 직경의 차이는 용적이 적어져 공이 비행하면서 발생하는 공기저항을 현저히 감소시켜 스몰 볼은 라지 볼보다 10~20야드 정도 더 거리를 보내게 된다는 것. 반면 라지 볼은 비거리에서는 손해를 보지만 컨트롤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국산 골프볼 메이커 볼빅과 빅야드는 ‘비거리 전용’으로 스몰 볼을 개발, 상당수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빅야드는 라지 볼보다 0.1m 작고 0.5g 더 나가는 ‘DT300’을 판매하고 있고, 볼빅은 직경이 1m 작고, 1g 더 무거운 ‘마그마’를 생산하고 있다. DT300은 공인구와 육안으로 구분이 안 가는 편이고, 마그마는 3피스로 개발, 스핀력도 겸비한 제품이다.

B 씨처럼 이유 없이 비거리가 늘었다면 한번쯤 동반자가 사용하는 골프 공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고, 아울러 비거리에 한이 맺힌 골퍼라면 동반자 몰래 한번쯤 사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 문화일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6월 21일, '연변대학 박걸교육발전기금 기부 및 2024년도 장학금 전달의식'이 연변대학 종합청사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행사는 연변대학 부교장 장학무의 진행으로 거행된 가운데 커시안그룹 회장 박걸과 부회장 안창호, 생산운영부총재 최명학과 연변대학 당위서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마음 많이 다쳤다" 강형욱, 직접 전한 심경 들어보니...

"마음 많이 다쳤다" 강형욱, 직접 전한 심경 들어보니...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퇴사했던 직원들과 마찰이 있었던 것과 관련해 직접 자신의 SNS에 장문의 심경글을 남겨 화제다. 지난 26일, 강형욱은 자신의 SNS에 긴 글을 남겼다. 그는 "지난 한달여간 많은 일을 겪으며 제 삶을 깊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입을 열었다.

"황재균 이혼했대" 야구 중계 중 뜬금발언, 지연 '사실무근'

"황재균 이혼했대" 야구 중계 중 뜬금발언, 지연 '사실무근'

걸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의 이혼설이 제기됐지만 지연이 '사실무근' 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헤프닝으로 끝났다. 두 사람의 이혼설은 지난 25일 저녁 부산, 경남권 KNN 야구 경기 중계중에 벌어졌다. 이날 중계진은 경기를 중계하던 중 황재균

"우월한 유전자만 쏙쏙" 송일국, 삼둥이 대한·민국·만세 '유퀴즈' 근황 깜짝

"우월한 유전자만 쏙쏙" 송일국, 삼둥이 대한·민국·만세 '유퀴즈' 근황 깜짝

사진=나남뉴스 배우 송일국의 삼둥이 아들 대한, 민국, 만세 군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며 오랜만에 브라운관 나들이에 나선다. 이날 2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송일국과 삼둥이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제작진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