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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연장 선언' 김연아의 경기는 언제?

[기타] | 발행시간: 2012.07.03일 12:36

이제 팬들의 관심은 '언제쯤 경기하는 김연아를 볼 수 있을까'이다.

정답부터 얘기해보자면 올해 12월 즈음이다. 김연아의 목표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이다. 내년 3월 캐나타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리는 2013년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무조건 나서야 한다. 세계선수권에서 24위안에 들면 2014년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캐나다로 가려면 두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번째는 한국 국가대표다. 김연아는 2일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 김연아로 봐달라"고 했지만 현재 그녀의 신분은 일반 선수일 뿐이다. 내년 1월 열릴 예정인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야 한다. 한국을 대표한다고 해서 무조건 나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김연아는 2011~2012시즌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가 제시한 최저기술점수제를 따라야 한다. ISU가 공인하는 국제대회에 나가 최소 기술 기준점수를 충족해야 한다. 쇼트프로그램에서 28점, 프리스케이팅에서 48점이 커트라인이다. 세계 15위권에 해당하는 점수다.

김연아가 참가 가능한 국제대회는 총 19개 대회다. 9월 27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네벨혼 트로피 2012를 시작으로 2월 21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챌린지컵 2013까지다. 하지만 김연아로서는 섣불리 나설 수는 없다. 세계를 제패한 여왕이지만 1년간의 공백이 부담스럽다.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려면 4~5개월 정도의 훈련이 필요하다. 출전이 유력한 대회는 12월 초 독일에서 열리는 NRW 트로피와 이어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골든스핀 오브 자그레브 등이다.

12월 국제대회에서 기준점수를 채우고 1월 종별선수권에서 국가대표가 된다면 그 다음 과제는 새 프로그램 담금질이다. 김연아의 역량과 노력이면 세계선수권대회 24위 안에 드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허투루 할 수는 없다. 김연아는 "후배들과 함께 올림픽에 나서고 싶다"고 했다. 김연아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4위 내에 들 경우 한국은 소치동계올림픽 본선 티켓 1장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10위권 내에 들 경우 2장, 우승이나 준우승을 차지할 경우 3장을 확보할 수 있다.

최근 여자 피겨계의 수준이 떨어져 김연아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가능성은 높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점수인 228.56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금메달 후 가벼운 마음으로 임했던 2010년 토리노 세계선수권에서는 190.79점을 얻었다. 그랑프리시리즈를 건너뛰고 1년만에 나선 2011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김연아는 194.50점으로 2위에 올랐다.

모스크바 대회 이후 김연아가 사라지자 세계여자 피겨계는 암흑기를 맞았다. 200점을 넘긴 선수는 단 한명도 없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는 189.94점에 머물렀다. 코스트너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187.48점에 머물렀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도 지난 시즌 최고점수는 184.19점에 불과하다. 러시아의 신성 콤비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와 알레나 레오노바 역시 각각 182.89점와 180.45점에 머물렀다. 모두 김연아보다는 떨어진다는 평가다.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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