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텔라 고우림이 기초군사훈련을 마쳤다.
30일 고우림은 본인의 SNS를 통해 "건강히 잘 수료했습니다"라며 "좋은 분들, 좋은 친구들 많이 만나고 귀중한 추억도 많이 챙겨갔던 5주간의 훈련소였다. 도움 주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이제 다시금 새롭게 시작되는 자대에서의 생활. 즐겁게 시작하고 멋지게 끝내보도록 하겠습니다”고 전하며 “올 한해도 참 고생많으셨습니다. 며칠 뒤 다가올 내년에도 좋은 나날들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군복을 차려입고 경례를 하는 고우림이 담겼다. 한층 늠름해진 고우림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고우림은 지난달 20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지난해 10월 고우림과 결혼한 김연아는 신혼 생활 1년 만에 고무신을 신게 되며 화제를 모았다.
김연아, 고우림 닮은 클레이 만들어 애틋함 표해
이미지 출처 = 김연아 인스타그램
김연아 역시 고우림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고우림의 입대 후 2023년 홀로 크리스마스를 맞게 됐다. 그는 본인의 SNS를 통해 "올해도 수고 많으신 산타하부지들"이라며 "빈자리 꽉꽉 채워준 고마운 사람들과 음식은 역시 남이 해준게 젤 맛"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김연아가 공개한 사진에는 클레이로 만든 고우림이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군복을 입고 '3중대'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김연아는 " 사실 그(조카가 만든 땀촌)도 함께 했음"이라고 덧붙이며, 고우림을 향한 애틋함을 자랑했다.
또 김연아는 2010년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임명된 이후 아이티 대지진, 시리아 내전, 필리핀 하이옌 태풍, 네팔 지진을 비롯해 국내 소년소녀가장 돕기, 코로나19 대구지역 지원 등 국내외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왔다. 기금을 통한 후원뿐만 아니라 유니세프 캠페인에 재능기부를 하는 등 우리 사회의 기부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선한 영향력을 보여왔다.
김연아·최민정,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위해 뭉친다
이미지 제공 = KPR
한편 피겨 레전드 김연아, 올림픽 쇼트트랙 2연패 주인공 최민정 등 동계스포츠 최고의 스타들이 꿈나무들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국내 홍보대행사인 KPR은 21일 "김연아, 최민정, 윤성빈, 박소연 등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기간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김연아와 스켈레톤 전 국가대표 윤성빈,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강원도 평창올림픽기념관에서 '올림피언 토크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최민정과 전 피겨 국가대표 박소연은 강릉하키센터 야외 아이스링크에서 '아이스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할 예정이다.
KPR은 "대회 기간 현장을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의 스노우 튜빙, 정선 하이원 스키 리조트에 설치한 '뭉초' 대형 포토존, 횡성 웰리힐리 파크 내 스피드 챌린지 등에서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열린다. 80개 국가 1천900여명의 선수는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