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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7년만의 완승, 김신욱 멀티골·정우영 무회전골 4:1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2.17일 10:38
2010년 5월 이후 7년7개월 만에 日 격파

2승1무로 日 제치고 동아시안컵 2연패

김신욱, 멀티골…정우영, 호날두 연상케 하는 무회적 프리킥 골

K리그 MVP 이재성, 대회 MVP 선정



한국 축구가 78번째 한일전에서 완승했다. 일본을 상대로 7년7개월 만에 거둔 승리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7 동아시아연맹(EAFF) E-1 챔피언십 최종전(3차전)에서 먼저 골을 허용했지만 김신욱(전북)의 멀티골과 정우영(충칭), 염기훈(수원)의 프리킥 골을 보태 4-1 대승을 거뒀다.


올해 마지막 A매치인 한일전에서 이기며 가벼운 마음으로 2017년을 마무리하게 됐다. 내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모든 초점을 맞춘 신태용호는 2018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 전지훈련, 3월 유럽 원정평가전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이 일본에 승리한 것은 7년7개월 만이다. 2010 남아공월드컵을 앞둔 2010년 5월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당시 경기는 일본의 월드컵 출정식이었다. 박지성(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박주영(서울)의 골로 일본을 초상집을 만들었다. 박지성의 ‘산책 세리머니’로도 유명한 게임이다.


이후 5경기에서는 3무2패로 부진했다. 한국과 일본의 상대전적은 78전 41승23무14패가 됐다.




또 이번 대회에서 2승(1무 승점 7)째를 신고하며 일본(2승1패 승점 6)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2연패, 통산 4번째 우승이다.


올해 K리그 클래식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한 미드필더 이재성(전북)은 대회 MVP에 선정되며 기쁨을 배로 누렸다. 가장 열심히 뛴 것으로 나타난 선수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듀얼 플레이어’ 상도 받았다.




이날 2골을 터뜨린 김신욱은 3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조현우(대구)와 장현수(도쿄)는 각각 최우수 골키퍼상,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았다.


바히드 할리호지치 일본 감독은 이번 대회에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어린 선수들을 대거 내보내 기량을 살펴보는 무대로 삼았다. 주축들은 나오지 않았다. 한국 역시 유럽파는 모두 제외됐다.


197.5㎝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은 머리와 발로 한 골씩 터뜨리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정우영은 1-1로 팽팽하던 전반 23분에 프리킥으로 A매치 데뷔 첫 골을 장식했다. A매치 22경기 만이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세계적인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슛을 연상하게 하는 강력한 무회전 킥이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장현수의 반칙으로 고바야시 유(가와사키)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허용했다.하지만 전반 13분 김신욱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돌려놓았다. 김진수(전북)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신욱이 정확하게 헤딩슛,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23분 정우영이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공에 무게가 제대로 실린 무회전 킥이었다.


2-1로 앞선 한국은 전반 34분 김신욱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김신욱이 페널티박스 왼쪽 지점에서 왼발 슛을 때려 골키퍼를 제쳤다. 전반에 3-1로 전세를 완전히 뒤집었다.




신 감독은 후반 22분 무릎이 좋지 않은 이근호(강원)를 대신해 염기훈(수원)을 투입했고, 적중했다. 1분 만인 후반 23분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염기훈이 감각적으로 때렸다. 수비수 몸에 맞은 뒤 4번째 골로 연결됐다.


1-4로 크게 뒤진 일본은 만회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조현우(대구)가 버티고 있는 한국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도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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