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기공식 현장. /신화넷
2025년 오사카·간사이 세계박람회(이하 오사카박람회) 중국관 기공식이 2일 오사카 유메시마(梦洲) 세계박람회단지에서 열렸다.
기공식에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 임홍빈, 주일 중국대사 오강호, 오사카·간사이 세계박람회 사무총장 이시게 히로유키, 오사카부(府) 지사 요시무라 히로후미 및 일본정부 관계 부서, 세계박람회 협력사, 기업·언론사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임홍빈은 기공식 연설에서 중국관 기공식의 성공적인 개최는 중국의 박람회 참가 작업이 중요한 한발을 내디뎠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는 향후 각측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국관을 오사카 세계박람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중국 명함’으로 조성해 세계에 풍부하고 다채로우며 생동감 넘치는 중국의 이미지를 알리고 중외 경제․무역 교류 및 민심상통을 추진해 함께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강호는 세계박람회 분야에서 중일 량국의 협력 기반이 탄탄하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관은 과거를 담은 토대 우에 중화 현대문명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날로 새로워지는 중국의 발전성과를 소개하며 개방․포용․우호의 중국 이미지를 드러내 인류운명공동체의 위대한 사업을 구축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시게 히로유키는 인간과 자연의 생명공동체 구축을 주제로 한 중국관에 기대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그는 더 많은 중국인 친구가 명년에 오사카에 와서 세계박람회의 독특한 매력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의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5년 오사카 세계박람회는 명년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린다. ‘인간과 자연의 생명 공동체-록색발전의 미래사회 공동건설’이라는 주제를 담은 중국관은 이번 세계박람회에서 가장 넓은 부지를 사용하는 외국 자체 건설관중 하나다. 외관은 중국 전통의 서간(书简) 장권(长卷)의 형태를 취했으며 전시회 배치는 중국 록색발전의 생생한 실천에 따라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생의 발전 리념을 집중 조명한다.
/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