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류창동 성추행 사건’ 피해 여성 위챗 공개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8.09.25일 12:12

징동 창업주 류창동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의 피해 당일 위챗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24일 영국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미네소타 대학에 재학 중인 여성(21세)이 피해 주장 당일 친구와 대화한 위챗 내용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새벽 2시, 여성은 친구에게 위챗을 통해 “류창동에게 성관계를 강요 받았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나는 원하지 않았다”며 “내일 방법을 찾아 (여기서) 빠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성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나선 친구에게 “그(류창동)의 능력을 과소평가 하고 있다”며 “그는 분명 이 일을 덮어버릴 것”이라고 말린 것으로 알려졌다.

위챗 대화 내용에 따르면, 류창동은 30일 밤 차 안에서부터 여성을 성추행하기 시작했다. 여성은 친구에게 보낸 메시지에 “차 안에서부터 나를 만지기 시작했다”며 “나는 그에게 하지 말라고 요청했지만 듣지 않았다”고 말했다.

31일 새벽, 메시지를 받은 친구의 신고로 미네소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한 뒤 류창동은 체포됐다. 당시 여성은 류창동이 현장에 함께 있는 상황에서 그를 고소하기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여성은 친구에게 “만약 나 혼자였다면 바로 자살했을 것"이라며 "하지만 부모님이 견디지 못할 것 같아 걱정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31일 아침, 여성은 친구 두 명을 비롯한 경찰, 선생님에게 관련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친구에게 “피해 당일 이불을 버리지 않고 보관하고 있다”며 “증거를 버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여성은 병원에서 성폭행 법의학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류창동측 변호사는 관련 사실을 극구 부인했다. 질 브리스보이스(Jill Brisbois) 변호사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는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며 “류창동 회장은 어떠한 법률도 위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사안이 법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쪽의 입장만 나열한 보도는 공평하지 않다”며 “증거는 사건이 해결된 뒤 공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민희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7%
10대 1%
20대 2%
30대 22%
40대 24%
50대 5%
60대 3%
70대 0%
여성 43%
10대 1%
20대 2%
30대 20%
40대 19%
50대 1%
60대 2%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신화망 베이징 5월7일]노동절 연휴(5월 1~5일) 기간 중국 택배업계의 택배 접수∙발송 건수가 40억3천200만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우정국의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접수는 19억9천900만 건으로 하루 평균 접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었다. 발송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신화망 파리 5월8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오전(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중국-프랑스-유럽 지도자 간 3자 회담을 진행했다. 습주석이 6일 오전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