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3월 6일 UN사이트 보도에 따르면 에이즈(양성)에 걸린 영국 남성에게서 일년 반동안 에이즈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아 완치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졌으며 이 소식은 전세계 에이즈 환자들에게 한줄기 희망을 가져다주고 있다.
2016년 런던대학원, 런던제국리공학원 의사가 호지킨림프종 말기에 들어선 이 남성을 치료하는 과정에 보기드문 돌연변이유전자를 가진 기증자의 줄기세포를 남성에게 이식했다.
연구자들의 보고에 따르면 이 남성은 18개월전 고활성바이러스약물복용을 중단한 뒤로 현재까지 에이즈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국제련합국에이즈계획 책임자 미셸 시디베는 “에이즈 완치방법을 찾는 것은 우리의 마지막 꿈입니다. 복잡하고 힘든 돌파지만 이는 과학, 백신과 치료방법을 통해 에이즈를 끝낼 수도 있다는 큰 희망입니다. 이번 소식은 우리 모두가 그날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으며 포기하지말고 에이즈 예방과 치료를 계속 견지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보여줍니다.”고 전했다.
줄기세포이식은 고도로 복잡한 수술이며 많은 비용이 든다. 또 부작용도 가지고 있어 모든 에이즈감염자들을 치료할수있는 방법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 결과는 에이즈치료연구인원들에게 더 많은 견해를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과학연구와 혁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2017년까지 전세계 3690만명이 에이즈에 감염, 2170만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100만명은 에이즈관련 질병으로 사망, 매년 새로 증가하는 감염자들은 180만명에 달한다.
/연변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