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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근평, 이탈리아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회신...양국 문화 교류 진력 강조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03.20일 09:01



  (흑룡강신문=하얼빈) 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이탈리아 국빈방문에 즈음해 중국어를 배우고 중국문화를 체험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하고 향후 중국과 이탈리아 우호협력에 진력하고자 하는 염원을 전하기 위해 이탈리아 로마 국립기숙학교의 8명 고등학생들이 습근평 주석에게 서신을 보낸 후 뜻밖의 회신을 받았습니다. 습근평 주석이 회신에서 새시대 중국과 이탈리아 문화교류의 사절이 되라고 격려한 것을 알게 된 이탈리아 사생들은 자신의 꿈과 중국을 긴밀히 연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존경하는 습주석: 안녕하십니까! 주석께서 올해 3월에 이탈리아를 방문하게 된다는 소식을 기쁘게 접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 국립기숙학교에서 중문 국제 이과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우리는 이번 기회에 최근 몇년간 중국어를 배우고 중국문화를 체험하면서 느낀 바를 귀하와 공유하고자 합니다……"

  로마 국립기숙학교 고등부 2학년 학생인 기오반니 스토폴로니는 기타 학생들과 함께 습근평 주석에게 쓴 이 편지를 읽으면서 흥분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4년 넘게 중문을 배운 그는 유창하게 읽을 수 있을뿐 아니라 발음도 아주 표준적입니다. 중문 학습 경험이 풍부한 그는 지난해 '중국어 말하기' 이탈리아대회에서 다른 한 학생과 함께 중학생팀 은상을 받았습니다. 습근평 주석이 회신에서 "새시대 마르코 폴로가 되어 중국과 이탈리아 문화교류의 사절이 되라"고 격려한 것을 보고 스토폴리니와 그의 친구들은 이탈리아 동년배들에게 중국 문화를 홍보할 의무가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중국과 이탈리아 양국 인민들에게 특히는 같은 세대 양국 젊은이들에게 상호 문화 차이점에 관한 이해를 증진하고 차이점 외에 공통점도 많다는 것을 알게 할 책임이 있습니다."


  스토폴리니와 그의 친구들이 다니는 로마 국립기숙학교는 이탈리에서 유명한 대형 국립 이과 기숙학교입니다. 학생들의 국제적 견식을 넓혀주고 다원화 문화와 학술교류행사를 펼치며 전방위적인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이 학교에서는 2009년에 중문을 필수과목으로 정하면서 이탈리아에서 중문과목을 개설한 첫 고등학교가 되었습니다. 현재 이 학교는 또 중문을 고등학교 졸업과목으로 선정한 이탈리아의 6개 학교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파올로 레아레 로마 국립기숙학교 교장은 습근평 주석의 회신을 받게 되어 사생들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의 회신을 받고 매우 영광스럽고 또 매우 뜻밖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참 기쁩니다. 습주석은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인물의 한 사람입니다. 그는 우리가 중문 교학을 하는 신념과 노력, 기여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 더없이 기쁩니다. 우리는 그동안 중문교학을 하면서 쌓은 성공경험과 모델을 중문학과를 개설하려 하는 이탈리아의 다른 학교에도 보급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라아레 교장이 언급한 성공경험과 모델은 바로 공자아카데미와의 협력입니다. 2010년에 로마 국립기숙학교는 로마대학 공자아카데미와 함께 공자교실을 설립했고 아틸라이에서 학생이 가장 많은 공자교실이 되었습니다. 선후로 850명의 학생이 공자교실의 중국어 선생님의 지도 아래 중문과 중국문화과정을 마쳤고 우수한 성적을 따냈습니다.


  장홍(張紅) 로마대학 공자아카데미 중국측 원장은 이 이과 고등학교에 중문학과를 개설한 것은 매우 필요하다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우리는 해마다 6명~8명의 교사가 이탈리아 교사 두 명과 함께 교학과 학과 설계를 합니다. 그리고 기타 공자아카데미 교사들도 교학과 학과 설계에 도움을 줍니다. 여기에는 학술 세미나 등도 망라돼 있습니다. 우리는 문과와 이과를 결부한 이런 다언어 방식은 글로벌시대 국제적인 청년 리더를 양성하고 다문화 인재를 양성하는 방식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습근평 주석에게 보낸 서신에서 학생들은 이렇게 썼습니다. "1년 여 전에 우리는 귀하의 저서 '습근평이 말하는 국정운영'을 읽었습니다. 귀하는 저서에서 '중국꿈'을 제출했는데, 우리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두 아름다운 생활에 대한 공동의 추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8명 학생 중 니콜라스 코바치치는 지난해 중국에서 열린 '중국어 말하기 대회' 세계 총 결승에 참가한 학생 중 한 명입니다. 그는 자신의 꿈은 이미 중국과 긴밀히 연결되었다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내년에 저는 중국에 가서 대학을 다니게 됩니다. 저는 듀크 쿤산 대학교에 합격되었습니다. 앞으로 정치경제학을 전공할 계획이고, '일대일로' 건설에서 진로를 찾을 생각입니다."

/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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