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휴대폰/통신
  • 작게
  • 원본
  • 크게

태양계 퇴출에 대기 붕괴까지…명왕성의 눈물나는 운명

[인터넷료녕신문] | 발행시간: 2019.04.30일 23:04
태양계 행성에서 퇴출당한 명왕성의 대기가 붕괴될 운명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각) CNN은 앤드루 콜 호주 태즈메이니아대 천문학과 교수 연구팀이 명왕성 북반부에 긴 가을과 겨울이 와 2030년 즈음 명왕성의 대기가 얼어붙어 붕괴될 것이란 예측결과를 내놓았다고 전했다.

명왕성은 1930년 발견된 태양계의 왜소행성으로 2006년까진 태양계 9번째 행성으로 대우받았다. 국제천문연맹(IAU)의 행성분류법이 바뀜에 따라 태양계 행성에서 퇴출당해 왜소행성으로 분류됐다. 왜소행성은 소행성과 행성 중간 형태의 천체이며 태양 주위를 공전하지만 자체 중력으로 주위의 천체를 끌어당기지 못한다.

명왕성은 248년을 주기로 태양을 돌고 있으며 태양에 가장 근접했을 때가 44억km이고 가장 멀 때가 74억km이다. 기온은 영하 228~238도까지 떨어진다. 대기는 대부분 질소로 이뤄져 있지만 이산화탄소나 메탄도 존재한다.

명왕성은 실제로 1986년 이후 태양에서 계속 멀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태양빛이 줄면서 기온이 떨어지고 명왕성의 대기 압력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과 달리 지난 30년간 대기 압력은 3배로 증가했다. 연구팀은 태양에서 거리는 멀어지고 있지만 북반구의 날씨가 따뜻해지며 질소 얼음이 녹아 가스로 바뀌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1988년부터 망원경을 이용해 명왕성의 대기 밀도, 압력, 온도 등을 살펴왔다. 관측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태양 빛에 따른 변화를 예측하는 계절 모델을 만들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태양에서 가장 멀리 떨어지고 북반구에 겨울이 닥쳐오는 2030년경 명왕성 대기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질소가 얼어 사라질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팀은 또 날씨가 극한으로 치닫게 되면 현재 명왕성 대기 압력의 5%도 남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콜 교수는 “명왕성이 태양에서 멀어짐에 따라 대기의 대부분이 거의 아무것도 남지 않게 응축될 것”이라며 “2030년이 되면 명왕성의 대기는 얼어붙고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뉴호라이즌호가 보여줬던 명왕성의 색이 대기가 얼어붙으며 점점 더 옅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 인기리에 종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린 작곡가겸 작사가 유재환(34)이 결혼을 발표하면서 예비신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앞서 유재환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일 흑룡강성 주제 홍보 활동 개최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일 흑룡강성 주제 홍보 활동 개최

4월 25일은 제38회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일'이다. 흑룡강성은 '공동행동으로 백신을 접종해 전 생명주기를 호위하자'를 주제로 어린이 예방접종일 홍보 활동을 개최했다. 행사는 흑룡강성 질병통제예방국이 주최하고 흑룡강성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주관하였다. 행사장에

할빈: 5.1 련휴 휴가 상품 예약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

할빈: 5.1 련휴 휴가 상품 예약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

최근 씨트립은 '2024년 5.1 관광 트렌드 통찰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예약 현황에 따르면 올해 5.1 련휴 관광 인기는 지난해 최고치를 기반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5.1 련휴 동안 할빈의 휴가 상품 예약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점점 더 많은 관광객이 '렌터카로 얼음

중국 최북단 계강 평년보다 6일 빨리 개강!

중국 최북단 계강 평년보다 6일 빨리 개강!

기온이 점차 상승함에 따라 4월 24일 흑룡강의 막하구간이 공식적으로 개강하여 류빙기에 들어감으로써 중국 최북단 계강은 겨울 정적을 끝냈다. 크고 작은 얼음덩어리가 흐름을 따라 내려가면서 두꺼운 얼음덩어리가 구르기도 하고 부딪치기도 하며 청아한 충돌음을 내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