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7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중러 에너지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했다.
양국 정상은 양측 대표들의 설명을 들은 후 각기 축사를 발표했다.
습근평 주석은 축사에서 중러는 서로가 전면전략협력동반자로서 여러 영역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심화되면서 양국의 공동발전과 진흥을 힘있게 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에너지협력은 양국 협력에서 가장 무게가 있고 성과가 많으며 범위가 광범위한 영역이라며 양측은 긴밀히 협력해 공평하고 공정하며 합리하고 질서있는 국제에너지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발휘했다고 강조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러 에너지 협력을 다지고 심화할데 관해 4가지 제안을 했다. 첫째, 기업주체와 상업원칙을 견지해 협력의 양호한 기회를 광범위하게 모색하고 둘째, 새로운 잠재력을 발굴해 중러 에너지협력의 질적 향성을 추동하며 셋째, 이익 융합을 추진해 업스트립과 다운스트립의 전방위적인 통합 협력을 심화하고 넷째, 글로벌 에너지 관리와 협력을 강화해 에너지의 지속가능한 발전사업을 추동할 것을 제안했다.
습 주석은 중러 에너지 협력은 공간이 넓고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시대 중러 전면전략협력동반자관계를 바탕으로 양국기업이 단합해 양국 에너지협력을 한층 다지고 양국 인민들에게 더 많은 복을 마련해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중 에너지 비즈니스포럼은 자신과 습근평 주석이 지난해 공동으로 설립하기로 결정한 것으로서 양측이 오일가스와 전력, 재생에너지 등 협력을 전개하는데 중요한 플랫폼으로 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현재 에너지협력은 이미 러중 전면전략협력동반자관계의 중요한 구성부분이자 양국 협력 중 발전이 가장 빠른 영역이 되었다며 양측 모두에 이롭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러시아는 중국기업이 대 러시아 에너지시장 투자를 확대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정부는 관련 법률과 법규, 정책을 보완해 외국기업의 러시아 내 투자 운영에 양호한 시장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