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본부를 제네바에 둔 유엔무역개발회의가 일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중국은 730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해 세계 제2대 외자유입국의 자리를 지켰다.
유엔무역개발회의가 지난 28일 발표한 최신 "글로벌 투자 추세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글로벌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6400억 달러로 2018년 상반기 비정상 저점을 기록했던 글로벌 외국인 직접투자보다 24% 성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의 외자유치 총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4% 성장해 계속 세계 제2대 외자 유입국과 외자유입이 가장 많은 개도국 경제체가 되었다. 동시에 미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 외자유치국으로서 1430억 달러에 달하는 외자를 유치했다.
한편 보고서는 올 한해 글로벌 외국인 직접투자는 5% 내지 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보고서는 선진경제체의 외자유입에 지속적으로 회복성 성장이 나타나고 개도국 경제체의 외자유치수준도 기본상 안정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유엔무역개발회의는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와 무역마찰 등 요인으로 외자유동이 직면하는 위험이 날로 많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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