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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경제, 중국 일자리 '인큐베이터'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09.02일 13:22



  구준(邱雋)씨는 중국의 한 인터넷 배달 플랫폼의 직원이다. 올해 3월 배달원이 된 후 그는 지금 매일 배송하는 주문서는 40건에 육박한다.

  디지털 경제에 기반한 이런 고용형태로 중국은 코로나19 사태 기간에도 사회 안정과 질서있는 운행을 유지할 수 있었다. 디지털 경제의 강력한 생명력과 고용 창출력 또한 이를 통해 입증되었다. 미국 CNBC방송은 최근 코로나19가 온라인상 비즈니스와 생방송 등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면서 중국인의 일자리도 디지털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도 이런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에서 디지털 경제는 기능이 강한 일자리 '인큐베이터'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디지털 경제로 일자리 수요가 다원화되고 학력에 대한 일자리 수요와 분포가 균형을 이루고 있다. 또한 디지털 기술과 실물경제가 심도 있게 융합하면서 신산업, 신업태, 뉴패러다임이 속출하고 있다. 이는 학력이 높은 기술자를 수요할 뿐만 아니라 근무경험과 학력에 대한 요구가 낮은 일자리도 대량으로 수요한다. 이에 따라 입사와 직업 전환의 문턱이 낮아져 더 많은 일자리 기회가 창출되었다. 다음으로 디지털 경제로 일자리의 임금 경쟁력이 높아졌다. 비교적 높은 수준의 임금은 인재 유치에 이롭고 인재 초빙과 산업 최적화의 선순환을 이뤄 새로운 일자리의 지속적인 창출에 도움이 된다.

  최근 몇 년간 전자상거래, 공유경제, 플랫폼 경제 등 업종이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탄력근무가 가능한 겸직 일자리도 대량으로 나타나 중국 내 고용 안정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지금 중국에는 쇼트 클립을 제작해 각종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의 블로거가 되고 인터넷마케팅 담당자를 겸직하며 온라인에서 생방송 판매를 하고 인공지능 훈련사, 미디어 운영사로 변신하는 등 디지털 경제와 관련된 유연한 일자리도 대량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 내 '일자리 안정'을 위해서는 디지털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은 의심할바 없다. 집계에 따르면 2019년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대한 디지털 경제의 기여율은 67.7%로 큰 몫을 차지했다. 2019년과 2020년 중국은 세 차례에 걸쳐 총 38개의 새로운 직종을 공식 발표했다. 그중 디지털경제와 관련된 직종이 절반을 넘었다. 중국의 디지털 경제 규모가 커지고 디지털 산업화에 따른 업무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전통산업이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있고 새로운 직업 수요가 양산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보면 디지털 경제가 중국에서 일자리 트렌드를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 말하자면 고정적인 일자리에서 탄력 있는 일자리로, 전통적인 일자리에서 신흥 일자리로, 고용 취업에서 유연한 취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 경제의 '케익'이 커질수록 중국의 경제발전을 이끄는 핵심역량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고, 중국 내 일자리 창출의 커다란 '인큐베이터'가 될 것이다.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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