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국제사회
  • 작게
  • 원본
  • 크게

알리바바, 코로나 백신 해외수송용 콜드체인 구축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0.12.03일 10:18
  물류 자회사 '차이냐오', 에티오피아 항공사와 백신 운송 계약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인 알리바바(阿里巴巴)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해외에 운송하기 위한 콜드체인(저온유통) 서비스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와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의 물류 부문 자회사인 '차이냐오 스마트 로지스틱스 네트워크'(이하 차이냐오)가 지난 1일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항공사와 백신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차이냐오는 성명을 통해 에티오피아 항공사와 협력해 중국의 코로나19 백신을 조만간 아프리카와 중동, 라틴 아메리카 등으로 수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기업이 외국 항공사와 의약품 콜드체인 운송 체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백신 외교'를 통해 우군을 확보하려는 중국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중국은 칸시노바이오로직스, 시노팜, 시노백 3개 제약사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에티오피아 항공사의 백신 운송에는 보잉 777 화물기가 투입된다. 운항은 주 2회 이뤄진다.

  화물기는 광둥성 선전(深천)공항을 출발해 두바이를 경유한 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공항까지 운항한다.

  차이냐오측은 아디스아바바와 두바이를 거점으로 세계 각국에 중국산 백신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이냐오의 제임스 자오 글로벌 공급 총괄 매니저는 "차이냐오의 글로벌 물류망은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와 지역을 연결한다"면서 콜드체인망 서비스 개시로 코로나19 백신과 같은 의약품을 세계 각국에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이냐오는 에티오피아 항공사의 화물기뿐만 아니라 선전공항과 아디스아바바 공항에도 저온 보관 설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차이냐오는 이 설비를 통해 의약품을 영하 23도 이하로 운송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차이냐오의 콜드체인 운송망을 통해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이외에 대다수의 백신을 운송할 수 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의 운송을 위해서는 영하 75도의 콜드체인 시스템이 필요하다.

  /련합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신화망 베이징 5월7일]노동절 연휴(5월 1~5일) 기간 중국 택배업계의 택배 접수∙발송 건수가 40억3천200만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우정국의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접수는 19억9천900만 건으로 하루 평균 접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었다. 발송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신화망 파리 5월8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오전(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중국-프랑스-유럽 지도자 간 3자 회담을 진행했다. 습주석이 6일 오전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