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차 세계유산총회는 7월 16일부터 31일까지 복건성 복주에서 열린다.
이곳은 력사가 깊고 문맥이 긴 도시다. 일찍이 송원 (宋元) 시대에 이곳은 해상 실크로드 무역의 주요 실크 생산지의 하나였고, "수많은 화물이 조선을 따라 시장에 들어오고, 수많은 사람들이 술을 구하러 모여드는"번화한 국제무역항구였다. 근대에 이르러 시내 삼방 칠항 (三方七巷)에 있는 고집 하나하나에서 림측서(林则徐)와 심보진 (沈保珍), 엄복 (严复) 등 명인들이 나와 중국 근현대 발전에 영향을 주었다.
이것은 강과 바다가 맞닿아 있고, 산과 물이 서로 기대여 있는 도시다. 성 안에는 우산(于山)、오산(乌山), 병산(屏山) 세 산이 우뚝 솟아있고, 민강이 마치 록지대처럼 성을 가로지르고 있다. 성 안에 바니안수(榕树)를 심어 온통 록음이 우거졌다. 이 때문에 복주에는 "용성(榕城)"이라는 시적인 별명이 붙었다.
고성은 늙지 않았다. 최근년간 복주는 고대 건물 보수 보호와 리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고대 건물 집중 지역에 삼방 칠항, 상항 (上杭), 주자방 (朱紫坊) 등 17개 력사문화거리를 잇달아 내놓았다. 고대 건물과 력사 건물 1300여곳을 보수하고 261개의 전통 옛 거리를 보호 정비했다. "고대 건물 + 무형유산"의 결합을 통해 문화, 관광, 상업의 융합발전을 실현하여 고대 건물을 보호함과 동시에 활성화시키고 활용하여 지속적인 활력을 방출한다.
복주는 근년에 대대적으로 도시 록색 인프라 전략을 실시하고 삼림과 나무를 주체로 하는 도시 삼림 생태계를 힘써 구축하고 교외 공원, 록색 도로 등 일련의 생태 레저 공간을 만들어 실질적으로 국민들의 행복감을 향상시키고 있다.
제44차 세계유산총회 개막에 앞서 우리는 2200여 년 동안 축성된 이 나라의 력사문화 명성을 렌즈의 초점을 맞춰이 도시의 "세계유산 유전자"를 그래픽으로 설명했다.
/신화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