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가 상해, 북경, 광주, 천진, 중경 등 5개 도시를 국제 소비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왕문도 상무부 부장은 이날 열린 국제 소비 중심도시 육성사업 추진회의에서 이는 중국의 새로운 발전구도 구축과 경제의 질적 발전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량질의 글로벌 시장 주체, 상품 서비스를 한데 모으고 중국 브랜드를 육성해 글로벌 소비 자원을 융합하는 중심지를 형성할 계획이다. 그뿐 아니라 국제 소비 중심도시에 상권을 건설해 소비 류행과 흐름을 주도하고, 시장 감독관리를 통해 소비 업그레이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관계자는 국제 소비 중심도시가 글로벌 소비 자원의 중심지이자 소비 혁신의 흐름을 보여주는 풍향계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 국내 소비 촉진뿐 아니라 쌍순환(국내 대순환을 주축으로 국내·국제 순환을 련결하려는 중국의 새로운 발전구도) 플랫폼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