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가통계국이 9일 발표한 수치를 보면 7월, 전국 주민소비자물가지수(CPI)가 동기대비 1% 상승했으며 상승폭이 2개월 련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는 최근 국가에서 밀집되게 출범한 공급을 보장하고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와 관계된다고 분석하면서 올해 CPI의 상승이 2%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 외에도 전국 공업생산자출고가(PPI)가 계속 상승했는데 전문가들은 PPI파동의 확대는 주요하게 국제시장과 대종상품 가격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체적인 상품 가격을 보면 식품중 축육류 가격이 전년동기 대비 25.5% 하락해 CPI의 하락에 준 영향이 약 1.12%포인트, 채소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4% 하락해 CPI하락에 준 영향이 0.08%포인트, 알류 가격은 동기대비 15.6% 상승해 CPI상승에 준 영향이 0.09% 포인트로 나타났다. 온빈(溫彬) 중국민생은행 선임 연구원은 돼지고기 등 식품가격이 CPI 상승폭 확대를 억제한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최근 국가에서 양돈 생산능력을 안정화하기 위한 여러가지 조치를 내리고 공급보장과 가격안정을 촉진한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 외에도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수치를 보면 7월 전국 공업생산자출고가(PPI)가 전년 동기대비 9% 상승했다. PPI는 전년 동기대비 상승폭이 1월부터 5월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한 후 최근 3개월 모두 고성장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요경원(姚景源)국무원 참사실 특약 연구원은 이는 국제시장과 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중국의 석유가 대외 의존도가 높고 수입이 70%를 넘는다며 국제시장의 유가가 상승하면 국내 시장도 따라서 상승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분석에 따르면 7월, 대종상품의 공급보장과 가격안정 정책이 큰 효과를 보았다. 강재, 유색금속 등 업종의 가격이 전달 대비 소폭 하락했다. 또한 고온 날씨의 영향으로 동력석탄 수요가 왕성해 석탄 채굴과 세선업 가격이 전달대비 6.6% 상승했으며 상승폭이 1.4%포인트 확대되었다.
CPI와 PPI의 추세에 대해 요경원 전문가는 추석과 국경절을 앞두고 CPI가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한 해 동안의 상승은 2%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