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의 해외직접투자(FDI·실제 투자 기준) 규모가 예상치를 뛰여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 관계자는 하반기 FDI가 중국의 효과적인 코로나19 통제, 안정적인 경제 회복, 완비된 공급사슬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상무부의 통계에 따르면 올 1~7월 중국 본토에 대한 FDI는 25.5% 증가한 6,721억 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6.1% 늘어난 수치다.
발개위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전국 및 자유무역시범구(FTZ)의 네거티브 리스트(투자 제한 분야) 축소 등의 조치로 외국인 투자 허들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국민 대우와 네거티브 리스트 제도를 전면적으로 시행하고 시장화·법제화·국제화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연말까지 새로운 네거티브 리스트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네거티브 리스트는 투자 제한 항목이 줄어들고 제한 영역이 명확히 제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