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보도판공실이 8일 '중국의 생물다양성 보호' 백서를 발표했다.
백서는 중국은 국토면적이 넓고 육지와 해양이 있으며 지형과 기후가 복잡다양해 다양하고 독특한 생태계와 생물종, 유전자의 다양성을 형성하여 세계적으로 생물다양성이 가장 풍부한 나라 중 하나라고 밝혔다.
백서는 중국은 '생물다양성 협약'을 최초로 체결하고 비준한 당사국 중 하나로서 생물다양성 보호를 중시하며 생물다양성 보호와 혁신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고 중국 특색의 생물다양성 보호의 길을 걸어왔다고 강조했다.
백서는 중국은 발전 속에서 보호하고, 보호 속에서 발전하는 것을 강조하면서 국가공원체제 조성과 생태보전 레드라인 획정 등 중요한 조치를 제시하고 시행해왔으며 현지와 이전지 보호를 꾸준히 강화하고 생물안전관리를 강화하며 생태환경의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생물다양성 보호와 녹색발전을 함께 추진해 생물다양성 보호가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백서는 중국이 생물다양성 보호를 국가전략으로 격상하고 생물다양성 보호를 지역별·분야별 중장기 계획에 포함시켰으며 정책법규 체계를 정비하고 기술보장과 인재양성을 강화하며 법집행 감독을 강화하여 생물다양성 보호에 대중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생물다양성 관리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백서는 생물다양성 상실의 세계적 도전에 대비해 각국은 한 배를 탄 운명공동체라고 지적했다. 백서는 중국은 다자주의를 확고히 실천하고 생물다양성 보호 국제협력을 활발히 전개하며 폭넓은 협의와 공감대를 형성해 글로벌 생물다양성 보호 추진에 중국의 지혜를 보태고 국제사회와 함께 인간과 자연의 생명공동체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서는 중국은 시종일관 만물이 조화를 이루고 아름다운 낙원을 지키는 수호자와 건설자, 기여자가 되어 국제사회와 함께 보다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각자가 최선을 다하는 글로벌 생물다양성 관리의 새로운 행정을 열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상생하는 아름다운 비전을 실현하며, 인류운명공동체를 구축하고 더 나은 세상을 함께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