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희진과 윤서령이 트로트 2인조 그룹 '두자매'로 데뷔한다고 밝혔다. 그 가운데 데뷔곡 '사랑은 마끼아또' 의 프로듀싱을 영탁이 맡아 화제다.
두자매의 데뷔곡 ‘사랑은 마끼아또’는 김희진의 시원한 가창력과 윤서령의 톡톡 튀는 목소리로 전달하는 귀여운 곡이다. 때로는 달콤하고 때로는 쌉싸름한 사랑의 감정을 캬라멜 마끼아또에 비유했다.
영탁은 평소 아끼던 후배 가수 김희진과 윤서령이 '두자매'로 뭉쳐 데뷔한다는 소식을 듣고 두 사람을 위한 맞춤 프로듀싱을 해주었다는 소식이다.
그간 본인 곡과 여러 아티스트 곡을 히트시키며 프로듀싱 능력을 선보인 만큼, 이번 두자매를 통해 대중에게 선보일 '사랑은 마끼아또'는 어떨지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스터트롯’ 출신 영탁의 지원사격을 받은 두자매 멤버 김희진과 윤서령 또한 모두 트로트 오디션 출신이다.
김희진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특유의 애절한 감성과 가창력으로 최종 8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2020년 '차마'로 데뷔하여 각종 음악방송과 행사를 종횡무진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서령 또한 MBC ‘편애중계’와 KBS2 ‘트롯 전국체전’에 출연하여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특히 ‘트롯 전국체전’ 출연 당시 1라운드 무대로 불렀던 ‘얄미운 사람’ 영상은 조회수 3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압도적인 스타성을 보였다.
녹음 비하인드 영상 공개
'사랑은 마끼아또' 녹음 비하인드 영상 갈무리 = 제이지스타 제공
한편 두자매는 23일 소속사 제이지스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곡 ‘사랑은 마끼아또’ 녹음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 속에는 녹음에 집중한 두자매의 모습과 센스있게 프로듀싱하는 영탁의 모습이 담겼다. 두자매는 녹음실에서도 넘치는 텐션과 흥을 보이면서도 프로다운 집중력과 실력을 보여 영탁의 감탄을 자아냈다.
영탁의 센스있는 디렉팅도 돋보였다. 영탁은 ‘해줘 뽀뽀뽀. 다시 뽀뽀뽀’라는 부분의 디렉팅을 하면서 “지금 약간 공격적인 뽀뽀다. 입술에 멍 안 들게 (해야 한다)” 등 재치 있게 디텍팅을 하며 녹음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훈훈한 분위기 속 성공적으로 녹음을 마친 멤버 김희진은 “사랑이 달콤한 면도 있고, 씁쓸한 면도 있다. 그 부분이 가사에 잘 녹아들었다”라며 감탄했고, 윤서령은 “처음에는 많이 떨렸다. 우리 영탁 님께서 잘 가이드 해주셔서 너무나 좋게 끝났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영탁또한 “가이드의 느낌을 100% 표현하기가 힘든 게 음악하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근데 두자매는 제가 처음에 가이드한 부분보다 훨씬 잘 불러줬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창작자로서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라며 녹음 소감을 밝혔다.
뒤이어 “앞으로 활동 잘해주길 바라고, 옆에서 열심히 응원하는 프로듀서가 되도록 하겠다”라며 두자매와 함께 ‘사랑은 마끼아또’ 대박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