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프로그램 '나는 솔로' 15기에서 커플로 맺어진 광수(34·변호사)와 옥순(30·무용학원장)이 인연을 맺은 지 두 달여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다.

19일 전파를 탄 '나는 솔로'에서 최종 커플이 된 광수와 옥순은 방송 말미에 결혼 예복을 입은 모습으로 다시 등장해 "저희 결혼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옥순은 "최종 선택하고 오빠(광수)가 며칠 뒤에 고백을 했다. 최종 선택부터 1일로 하기로 했다"고 수줍게 말했다.

광수는 "(옥순이) 겉으로 보면 도도한 것 같긴 한데 엄청 착하다. 내면이 더 예쁘다"며 "이 사람이랑 내가 평생 같이 살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혹순 또한 "기쁠 때도 슬플 때도 오빠 옆에 항상 있을 것이고, 힘든 일이 있으면 제가 다 지켜 줄 것"이라고 사랑을 보였다.

이미지 = '나는 솔로' 제공

두 사람은 사귄 지 15일 만에 결혼에 대한 확신이 들었고, 두 달여 만에 결혼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5기 광수와 옥순은 '나는 솔로' 방송을 통해 자수성가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광수는 넉넉하지 못한 집안 사정으로 인해 중학생 때부터 내내 아르바이트와 장학금 등으로 학업을 이어가면서 변호사가 된 사연을 전하며 뭉클함을 전했다. 옥순 역시 자신이 모아 온 자금으로 지하 작은 공간에서 무용학원을 시작해 이제는 지역 안에서 수강생이 가장 많은 곳으로 키운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나는 솔로 15기 영숙, 비매너 행동에 고개숙여 사과

한편 '나는 솔로' 15기 출연자 현숙(가명)이 방송 중 비매너 행동을 사과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나는 솔로' 15기 최종화 직후 현숙은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라이브에 출연했다. 현숙은 라이브에서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리고 싶어서 편지를 써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못되게 굴어서 미안하다. 방송을 보면서 스스로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하찮고 보잘 것 없는 사람인데 오빠에게 해서는 안될 행동을 해서, 오빠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마음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고 진심을 담아 사과 했다.

앞서 '나는 솔로'에서 현숙은 호감을 보이는 남성 출연자 영식과 대화하는 자리에서 무표정한 모습을 보이거나, 차갑게 대하고, 자리를 회피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논란을 만들었다.

해당 방송 직후 현숙은 SNS에 "다 제 잘못입니다. 영식님께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제가 너무 최악이었네요. 보시는 분들도 많이 불편하셨을텐데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기도 했다.

한편 현숙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은 영식은 "사람마다 스타일이 달랐던 것이지 현숙이 잘못한 거라고 생각하지 앟는다."며 현숙을 감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