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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무역구 설립 10년, 개혁개방 혁신 무대로 우뚝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8.08일 09:37
지난 2013년 9월 상해자유무역시험구가 정식 설립된 이후 10년이 지났다. 그동안 중국은 21개 자유무역시험구 및 해남자유무역항을 필두로 동서남북을 아우르는 개혁개방의 혁신 국면을 만들어왔다.



광서쫭족자치구 흠주항 자동화 컨테이너부두에서 자률주행 차량이 컨테이너를 실어 나르고 있다.

외자 유치의 최대 공신

세계 최대 리튬 공급 업체인 미국의 앨버말은 지난해 10월 광서자유무역시험구 흠주항구에 2억딸라를 투자해 광서앨버말리튬회사를 설립했다. 같은 해 수산화리튬 2,022톤을 생산해 생산액 10억원을 달성하고 세금 1,700만원을 납부했다. 흠주항에 투자한 리유에 대해 앨버말리튬회사 생산운영 총괄은 이곳에 서부 륙해 신통로와 평륙운하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철도-해상 복합운송이 가능한 자유무역시험구의 리점으로 대외무역 화물은 북부만에서 환적할 필요 없이 곧장 배에 선적해 윁남, 타이, 말레이시아 등지로 수출할 수 있기 때문에 아세안을 비롯한 해외 시장 개척에 무척 용이하다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자유무역시험구는 세수, 외상투자, 인재 등 방면에서도 입주 기업을 대폭 지원해 주고 있다.

국가상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자유무역시험구는 대외무역 및 외자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자유무역시험구 21곳의 수출입총액은 7.5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늘어난 수치로 전국 수출입총액의 17.8%를 차지한다. 실제 외자 사용액은 2,200억원을 상회하며 전국의 18.1%로 집계됐다.

그뿐만 아니라 올 상반기 자유무역시험구 21곳의 실제 외자 사용액은 계속해 늘어났다. 그중 하이테크 산업의 실제 외자 사용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 증가했다. 상무부 종합사 양도 사장은 "자유무역시험구는 면적이 중국 전체 국토 면적의 1천분의 4도 되지 않지만 전국의 18.4%에 달하는 외자 투자를 유치했다고 강조했다.



광서쫭족자치구 빙상시 우이관통상구를 통과하는 운송차량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제도 혁신의 선봉대

자유무역시험구의 도약적 발전 뒤에는 제도의 혁신이 있었다. 10년 동안 중국의 자유무역시험구는 투자의 편리화, 무역의 편리화, 금융 개방 혁신 등 총 278개 제도의 혁신 성과를 거뒀다. 지난 10년 동안 각 지역 자유무역시험구는 끊임없는 혁신 조치를 내놓으며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해 왔다. 상해자유무역구가 2013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외상투자진입 네거티브 리스트'를 내놓은 후 다른 자유무역구를 비롯한 전국에서 발표되기 시작했고 리스트는 계속해 축소됐다. 지난해 1월 1일부터는 최신판 자유무역시험구 외상투자진입 네거티브 리스트를 10% 줄여 27개까지 축소했다. 그중 제조업 항목은 모두 제거됐다.

자유무역시험구의 제도 혁신은 지금도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광서자유무역시험구 숭좌구역에서는 국경지역 주민의 상호 무역이 빠르게 발달해 주민 소득이 높아지고 기업의 구매 원가는 낮아졌다. 운남자유무역시험구 곤명구역에서는 2020년 출시한 ‘래도전(来淘電)' 플래트홈을 통해 기업이 전자상거래에서 물건을 사듯 전력을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도장작업자가 에어버스 A350-900 광폭 동체형 려객기에 도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차별화된 발전 방향

한편 각 자유무역시험구는 지리적 특징에 따라 차별화된 전략 목표와 포지셔닝을 설정하고 있다. 운남자유무역시험구 곤명구역 관리위원회 부주임 림지강은 운남자유무역구는 중국-라오스 철로 개통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에 힘입어 '국경+크로스보더' 지리적 리점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로스보더 인구 이동, 화물 이동, 자금 이동을 적극 추진해 자유무역시험구의 새로운 대외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는 취지다.

광서자유무역시험구는 바다와 주변국 간 국경을 모두 접하고 있어 중국-아세안 개방 협력을 발전시키기에 유리하다. 이에 광서자유무역시험구는 전자정보, 신에너지차, 화학공업, 신소재 아세안 특색 제품 가공, 중약재 가공 등 아세안을 대상으로 한 크로스보더 산업 공급사슬 구축에 박차를 가해 관련 무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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