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 리스크의 폭로에 따르면 미국이 일본의 35개 목표에 대해 인터넷 기밀 절취 행동을 실시한 적이 있는데 이들 중에는 일본 내각의 구성원들이 포함된다.

　　이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관련 보도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미국정부는 세계 각국에 대해 대규모적이고 계통적이며 무차별적인 인터넷 기밀 절취 행동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또 '능력 협력'이라는 이름하에 관련 국가에 인터넷 군사력을 파견하여 관련 국가의 인터넷 시스템에 침투했다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이를 위해 미국은 언론 등 각종 방식을 통해 이른바 '중국 해커' 허위적 정보를 류포하여 관련 국가들을 유인하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 주변 국가들이 미국의 인터넷 군사 배치를 허용하도록 협박했다.

　　대변인은 상술한 미국의 수법은 중국의 전략적 안보리익을 심각하게 해치고 커다란 오판의 잠재적 위험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이 중국 주변 지역에 인터넷 군사역량을 배치하는 것을 반대하며 미국이 이 목표 달성을 위해 허위적 정보를 류포하는 것을 규탄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국제사회 특히 중국 주변 국가들이 미국의 진실한 의도에 대해 자기의 판단을 가질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출처: 중국국제방송

　　편집: 전영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