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비혼주의 선언을 철회했던 산다라박이 이번에는 관심 가는 남자가 있다는 폭탄 고백을 한다.
15일 방송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산다라박과 함께 배우 박정수, 홍수아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날 산다라박은 연애 고수다운 면모를 보이며 비밀 연애 팁을 전수해 '돌싱포맨'을 초집중하게 만든다. 연예계에서 몇 번 대시를 받아봤냐는 질문에 "셀 수 없다"라고 답한 산다라박은 갑자기 "최근 마음을 열리게 한 이성이 있다"는 폭탄 고백을 하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러면서 자신만의 눈빛 교환 기술을 포함해 창의적인 플러팅 스킬을 공개하며 절대 들키지 않는 비밀 연애 비법을 공개한다.
올해 38세인 산다라박은 지난 9일 MBC '라디오스타'의 예고편에서 자신을 연애 과몰입러로 소개한 바 있다. 그는 자기 자신이 "연애 고수다"라며 "내년에 결혼할 수도 있다. 누구라도 잡아서 하겠다"라고 결혼에 대한 언급도 여러 번 했다. 이에 박소현은 고개를 갸웃거리며 "과거에 비혼주의를 일찍 선언했다"라는 언급을 기억했고, 산다라박은 머뭇거리다 "아 그건 이제 취소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5월 "나는 비혼주의자" → 8월 "내년에 결혼할 수도"
쉽게 변하는 비혼주의 선언에 여초 커뮤니티 비판 목소리
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산다라박은 올해 5월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서 자신이 비혼주의라고 밝혔다. 당시 탁재훈은 의아해하며 "남자가 싫어서 그런 거냐"라고 물어봤고, 이에 산다라박은 "그렇지는 않다. 다만 결혼에 실패한 주위 분들을 많이 봤다. 나도 결혼하면 어차피 돌아오겠다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의외의 답변을 내놓았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내가 잘 나가기 때문에 경제적인 문제는 상관없다. 연하든 뭐든 돈을 따지지는 않는다"며 돈 못 버는 연하남도 연인으로는 괜찮다고 언급했다. 또한 "사람의 그릇이 크고 저를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해당 소식이 알려진 뒤 약 3개월 만에 비혼주의를 철회한 산다라박을 향해 일부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었다. 이들은 '패션 비혼이냐', '비혼은 하나의 가치관인데 3개월 만에 이렇게 쉽게 바뀔 수는 없다. 애초에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 '산다라박 애인 생긴 것 같다' 등의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이번 돌싱포맨에서도 또 한 번 관심남을 언급하면서 산다라박의 결혼설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한편, 이번 회차에서는 홍수아의 솔직 털털한 '셀프 성형 폭로'와 15년째 연애 중인 박정수의 돌직구 조언도 눈길을 끌 예정이다. 미녀 삼총사의 반전 케미 토크는 이날 15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오후 9시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