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지연'이 야구선수 남편인 '황재균'의 생일을 맞아 신혼의 달달함이 묻어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 지연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에 '생일 서프라이즈'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지연은 지방으로 원정경기를 떠난 남편에게 생일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주기 위해 창원으로 출발했다. 그년느 "서프라이즈 하러 창원까지 갑니다. 대단하다 박지연. 서프라이즈 인데 속으려나? 5시간 운전해야 되니까 도착해서 얼른 세팅해서 시합 끝나면 방으로 부를 예정이다"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지연과 동행한 지인은 지연을 향해 "너희 영상통화를 너무 많이 한다. 자제가 안되나 오늘?" 이라면서 서프라이즈가 도중에 들키는 것은 아닌지 걱정한다. 지연은 "그러기엔 둘 다 너무 컨디션이 좋다"며 두 사람의 평소 달달한 사이를 예상케 했다.
아니나 다를까 황재균에게 영상통화가 걸려오자 지연은 휴게소에 있는 카페로 전력질주해서 영상통화를 받았다. 돟네 카페인 척 남편과의 영상통화를 마친 그녀는 다시금 창원으로 열심히 페달을 밟았고, 해가 지고 나서야 창원에 도착했다. 지연은 남편을 위해 호텔방을 열심히 파티룸으로 꾸몄다.
지연은 이어 황재균을 1층으로 불렀고, 깜짝 방문 사실을 알리며 놀래켰다. 황재균은 너무 놀라 우뚝 멈춰선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후 황재균을 자신을 위해 꾸며진 파티룸을 보고 '언제 이런걸 다 준비했느냐'라며 감동했다.
오빠는 쉬라고 했지만... 경력단절 고민
사진=지연 유튜브
지연은 황재균의 선물로 명품사 'C'사의 스니커즈를 내밀었다. 황재균도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다"라며 아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볼에 입맞춤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12월 10일 서울 모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부부로, 달달한 신혼일상을 종종 공개하고 있다.
황재균은 2021년에 약 62평 규모의 초호화 신혼집 서울 잠실 롯데 시그니엘 레즈던스를 67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지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초호화 신혼집 환상 뷰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지연은 결혼 이후 '경력단절'에 대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난 3일 "결혼하면 당연히 일에 지장이 갈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내가 지금 겪고 있으니 힘들다. 처음에는 더 힘들더라" 라고 털어놨다.
또 "오빠한테 솔직히 당황스럽다고, 이 정도 일거라고 생각도 못했다고 했다. 내가 그동안 활동했던 모든 것든이 결혼이라는 걸로 다 덮이는 느낌이었다."며 고민을 얘기했다.
덧붙여 그녀는 "오빠는 하고싶은 거 다 하고 편하게 좀 쉬라고, 일에 대한 스트레스는 받지 말라고 얘기해주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너무 집에만 있고 심심하니까 언니들한테 알바 얘기도 했지 않나"라며 심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