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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큰딸 유골받아" 서수남, 고독병에 우울증 앓은 사연 공개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9.03일 23:24



원로가수 서수남(80)이 tv조선 '스타다큐'를 통해서 힘들었던 과거사에 대해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tvN '스타타큐 마이웨이'에서는 컴트리 음악 1세대라고 알려져있는 가수 서수남이 출연해 자신의 생애를 돌아봤다. 서수남은 60년대에 포크, 컨트리송 장르를 선보였던 가수로 통기타를 들고 미8군 무대에서 공연을 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다.

또 예능에서도 활발히 활약하며 개그프로그램 '웃으면 복이와요' 에서 하청일(81)과 콤비로 많은 웃음음 줬다. 전 세대에게 사랑을 받던 그들은 돌연 해체선언을 하면서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고 전해진다. 이 때문에 두사람 사이에서는 하차설이 돌기도 했다.

서수남은 이날 방송에서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하청일의 사업이 경제 위기로 힘들어지면서 그의 이민이 결정됐고, 자연스럽게 해체됐다."라며 지금도 하청일과 각별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음을 밝혔다.

방송에서 그는 혼자 산 지 20년이 넘었다고 고백했는데, "우리 딸 아이가 있으니까 도와주고, 아침만 빼고는 주로 나가서 먹는 편이다. 혼자 먹는 밥이 싫어서 '혼밥은 싫어' 라는 노래를 하나 만들어볼까 싶다. 공감이 많이 될것 같다"고 털어놨다.

방송을 통해 여자친구 공개



사진=스타다큐 마이웨이

한편 서수남은 아내와 큰 딸 이야기도 털어놨는데 "아내에게 조금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제 곁을 떠났다. 떠나고 보니까 돈 문제가 많이 여기저기 얽혀있더라. 10년동안 어두운 터널 빠져나가는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빚에 쫓겨본 사람이 아니면 빚진 자의 고통을 알 수 없다. 계속 시달림을 주는 사람들을 이겨내는 게 정신적으로 어렵더라. 원성을 들으며 살아야 하는게 너무 억울하고, 이럴 때 사람이 좌절하는 거다"라며 당시 어려웠던 심경을 토로했다.

힘들었던 기간동안 힘이 되어 준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3년 뒤, 첫째 딸까지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보내야 했던 사연을 들려준 그는 "암으로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3년 있다 큰 애가 사고로 죽었다. 미국에서 사고가 나서 응급실에 있다고 했는데, 이튿날 전화하니 벌써 사망했다더라" 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비오는 날이었는데, 공항에서 유골을 받아오는데 '이건 못할짓이다' 싶더라. 참 슬펐다.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우리 딸아이도 세상을 떠나고, 이럴 때부터 나에게 알게 모르게 고독병, 우울증이 자주 발병하는 것 같다" 라며 여전히 힘겨운 심정을 전했다.

한편 외롭던 그의 인생에도 핑크빛 로맨스가 찾아왔다. 그는 15살 연하의 여자친구가 곁을 지켜준다며 여자친구에게 세레나데를 불렀다. 서수남은 "여자친구면 여자친구고, 내 노래 팬이라고 하면 팬이다. 나에게는 참 고마운 존재다"라며 여자친구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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