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가수 출신의 방송인 김종국(48)이 방송을 통해 여자친구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라는 말에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말하면서 결혼설이 솔솔 피어오르고 있다.
김종국은 지난 1월 4일(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가성비 패션 콘테스트가 진행됐고, 김종국은 올블랙 의상을 입고 나타났다.
사진 출처: 김종국 인스타그램
이어 하하의 기습질문이 터져 나왔다. 하하는 김종국을 향해 “여자친구가 있느냐?”고 기습적으로 질문을 던졌고, 이에 당황한 김종국은 “지금 여자친구를 왜 물어보느냐?”고 답변했다.
지석진은 이에 한술 더 뜨면서 질문을 이어갔다. 지석진은 “그래도 여자친구 없다는 이야기는 안 한다”며 공격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석진은 의미심장한 말을 꺼내는데, 그는 “쟤(김종국) 결혼한다. 요즘 집을 알아보더라”라고 밝히면서 김종국 결혼설에 불을 지폈다.
이어 출연진들은 김종국을 향해 여자친구에게 영상 편지를 남겨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김종국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밝히면서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김종국은 현재 여자친구 여부에 대해서 밝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날 의미심장한 질문과 답변들로 인해 여자친구가 생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앞서 김종국은 과거에 부모님과 함께 거주할 당시 여자친구가 있어도 집에 데려갈 수 없었다고 고백했었다.
5년 전까지만해도 부모님과 함께 살아
사진 출처: 김종국 인스타그램
김종국은 지금 독립했으나 5년 전까지만해도 부모님과 함께 살았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독립한 셈인데, 그 이유에 대해 김종국은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면 삶이 윤택해진다고 강조했다.
당시 김종국은 “나는 그룹생활(터보)할 때도 숙소에 살지 않고 집에서 살았다. 집에서 사는 게 삶이 건전해지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특히나 김종국은 부모님과 함께 사는 데 있어 불편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자친구가 있어도 집에 못 가는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종국은 1976년생으로 올해 48세다. 아직 미혼 상태다. 김종국은 여자친구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적은 없었다. 그러나 현재 교제 상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종국은 과거 런닝맨에서 “결혼하고 싶어 미치겠다”고 발언하면서 결혼할 의사는 있음을 분명히 했다.
김종국 영상편지에 네티즌들은 의혹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요즘 분위기가 이상하더라니, 종국이형 결국 여자친구가 생겼구나. 50세가 넘기 전에 장가갈 듯 하네요. 미리 축하 드립니다”라며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김종국 영상편지에 또 다른 네티즌은 “하하와 지석진 등 동료들은 이미 아는 눈치다. 어쨌든 너무 축하드린다”며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