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비가 남사친 김호영 앞에서 자신의 신체 사이즈를 공개했다.
10일 나비는 "나비 때문에 고생이 많은 스타일리스트. 미안해.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웹예능 '탐욕의 장바구니'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나비는 김호영과 함께 속옷 판매점에 방문해 심리스 팬티를 고르면서 "너무 편하고 좋은데 이 팬티의 단점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나비는 "우리 스타일리스트와 같이 옷 피팅(입어보기)을 한다. 그런데 옷을 벗다가 팬티까지 같이 내려간 적이 있다. 내가 그래서 많이 보여줬다. 우리 스타일리스트 너무 미안하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계속해서 나비는 브래지어를 고르면서 "A는 집어 치워야한다. 더 큰 게 필요하다. 75C도 너무 작다. D컵 이상은 있어야 할 것 같다. 좀 부족한 것 같지 않냐"며 자부심을 보였다.
이미지 = 나비 인스타그램
이에 김호영은 "부족한 걸 왜 우리에게 물어보냐. 그리고 너 왜 자꾸 무리하냐. 지금 카메라가 돌고 있다고 그러는 거냐. 속옷은 오버핏으로 입는 거 아니다"라고 신체 사이즈를 의심했다.
하지만 나비는 "모르냐 난 가요계에 (글래머로) 소문났다. 내가 맥심 완판녀인 거 모르냐"라고 말하며 신체 사이즈를 측정했고, 'D' 사이즈가 나오자 결과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이며 "대중의 평가를 받고 싶었다. 나 아직 죽지 않았다"고 밝혀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언니 이제 평생인증 됐네요. 소문난 여자", "맥심 완판녀의 클래스는 영원하네요", "누나 제발 좀 자제해주세요. 너무 웃겨요"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나비 “출산 후 유방 관리 선생님이 참젖이라고”
이미지 = SBS 강심장리그 제공
한편 나비가 8월 8일 방송된 SBS 예능 ‘강심장리그’에 출연해 49금 토크 의지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혜는 절친 이현이, 이혜정과 함께 한 유튜브 콘텐츠 조회 수가 터졌다며 콘텐츠 내용으로 자연분만, 제왕절개, 모유수유 등 49금 토크를 요약했다. 심지어 당시 이혜정은 이지혜와 두 번째 만났으며 채정안 대타였다고.
이혜정은 대타라는 사실을 알고 출연했다며 개의치 않았고, 이지혜는 다음에 가수 나비를 섭외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에 나비는 반색하며 “출산 후 유방을 관리해주는 선생님이 계신다. 우리 엄마는 참젖이다. 제발 완모를 해라. 완모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승기가 “강호동 형 감독으로서 무슨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중재를 부탁하자 강호동은 웃어 넘겼다. 나비는 “아기 아빠시잖아요”라며 강호동에게 오히려 편을 들어달라고 요구했지만 강호동은 “그렇군요”라며 중간을 지켰다.
여기에 참젖, 완모가 무슨 뜻이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이지혜와 나비는 참젖이 모유가 잘 나와 양이 많은 것을 뜻하며 완모가 모유를 끝까지 먹인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