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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들의 춤경색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9.10.11일 09:22



최지면 (안도현조선족학교4학년1반)

  (흑룡강신문=하얼빈)어느 따스한 봄날에 수두룩히 많은 곤충들이 모인 곳에서 곤충들의 춤경색이 벌어졌습니다.

  이번 춤경색은 훨훨 날 수 있는 곤충들만 참가하기로 했습니다. 수상하면 수영장에서 반년 동안 무료로 수영할 수 있는 입장권을 소유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누군들 부럽지 않고 욕심나지 않겠습니까?

  이번 경색의 평심은 산양이고 선수들은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인 꿀벌과 언제봐도 화려한 옷만 입기 좋아하는 나비 그리고 일하기 싫어서 남의 피를 빨아먹으며 사는 모기와 등에였습니다.

  경색하는 날 꿀벌은 황금보다 더 눈부신 옷을 입고 뱅뱅 돌면서 춤을 추었는데 그 자태에 모두들 찬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나비는 진달래꽃무늬로 그려진 옷을 입고 나풀나풀 춤을 추었습니다. 그 자태 역시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모기는 그냥 평소에 입었던 거무칙칙한 옷을 입고 나섰고 등에는 어디서 빌렸는지 몸에 맞지도 않은 한복을 입고 북춤을 추었습니다.

  경색이 결속되자 산양평심이 성적을 공포했는데 나비가 10점으로 1등을 수상했고 다음은 꿀벌이 2등이고 등에는 춤 실력이 그닥잖아서 입상은 못했지만 한복을 입었다는 것으로 해서 구두표창을 받았습니다.

  등에와 모기는 불만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산양과 걸고 들었습니다.

  “우리도 열심히 잘 추었는데 왜 아무 등수도 안 줘요? 너무 불공평합니다.”

  “이번 경색은 춤 실력만 보는 것이 아니라 품덕도 고려하기로 했어. 너희들은 평생 남의 피를 빨아 먹으면서 남을 해치는데 무슨 할말이 있어?”

  산양의 말에 등에와 모기는 말문이 막히고 말았습니다.

  산양평심원이 흥분된 소리로 공포했습니다.

  “이번에 수상한 나비와 꿀벌님, 축하합니다.”

  나비와 꿀벌은 너무 좋아서 흥겹게 춤을 추었습니다.

  그들은 일분도 참지 못하겠다는듯 인차 수영장으로 훨훨 날아갔습니다.

  /지도교원: 김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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