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어 알팔라와 알 파치노(나남뉴스)

영화 , ,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스타가 된 헐리우드의 영화배우 알 파치노(83)가 최근 여자친구와 결별한 가운데, 전 여자친구에게 1년에 5억 원에 달하는 양육비(매달 4,000만 원)를 지급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알 파치노의 전 여자친구는 프로듀서 누어 알팔라(30)로, 둘의 나이 차이는 무려 53세에 이른다.

이들의 교제 소식이 처음 전해진 것은 지난 2022년이다. 50세가 넘는 나이 차이와 더불어 이듬해인 2023년 5월 누어 알팔라가 알 파치노의 아이를 임신하면서 언론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알 파치노는 자신이 불임이기 때문에 여자친구가 임신이 불가능하다며 친자 검사를 요구하면서 이목을 끌었는데, 친자 검사 결과 알 파치노의 자식으로 밝혀지면서 뭇매를 맞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누어 알팔라는 올해 6월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알 파치노, 누어 알팔라 커플은 올해 9월 아들이 태어난 지 불과 3개월 만에 결별하고 만다.

이후 누어 알팔라는 법원에 아들의 양육권을 달라고 요구했고, 법원은 최종적으로 누어 알팔라의 손을 들어줬다.

미국 LA법원은 아들에 대한 1차 양육권을 누어 알팔라가 갖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다만 알 파치노는 주기적으로 아들과 만날 수 있는 면접권을 갖게 됐다.

특히 LA법원은 알 파치노를 향해 누어 알팔라에게 매달 3만 달러의 양육비를 지불할 것을 명령했다. 한화 약 4,0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1년 양육비만 한화로 약 5억원 수준이다.

알 파치노는 그의 인생에서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러나 그는 과거 연인들과의 사이에서 낳은 자녀가 총 4명이다.

바람둥이로 소문난 알 파치노는 그동안 여러명의 영화배우들과 교제해 왔다. 실제로 그는 영화 배우 다이앤 키튼, 캐슬린 퀸란, 린달 홉스, 질 클레이버그, 튜즈데이 웰디, 얀 테란트 등과 교제했었다.

그러나 이들과 연인관계만 유지했을 뿐 공식적으로 결혼을 하지는 않았다.

알 파치노 재산, 2100억 원 수준

사진 출처: 누어 알팔라 인스타그램

이번 법원 판결 이후 알 파치노의 재산도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알 파치노는 80세를 넘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헐리우드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배우다.

실제로 알 파치노는 영화 한 편 출연료로 2,000만 달러(한화 약 260억) 가량 받는다.

영화 출연료와 더불어 알 파치노는 자신의 이름을 건 레스토랑 등을 운영하면서 재산을 모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의 재산은 1억 6,500만 달러로 한화 약 2,16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그가 출연한 대표작으로는 , , , , , , , , ,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