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배우 기은세가 유튜브 촬영 배경으로 자주 등장한 집 인테리어를 공개하며 1억 원이 들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기은세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 '기은세의 집'에서 2024년 새해를 맞이해 Q&A 시간을 진행하였다.

영상에서 기은세는 "저희 집 인테리어를 시공해 주신 대표님들을 모셨다"라며 "인테리어 리모델링 공사만 1년이 걸렸다. 기획하고 공사 완료하는 데 그 정도 걸렸다. 그 이후로 1년 사용했으니까 이제 2년 정도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먼저 한 구독자는 "다이닝 공간이 너무 예쁘다. 개인적으로 랄프로렌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좋아하는데 꼭 들어가야 하는 포인트로는 어떤 것이 있나"라고 물어봤다. 이에 기은세는 "저도 랄프로렌 스타일을 굉장히 좋아한다. 예전에 방배동 집에서 침실을 꾸밀 때도 랄프로렌 생가를 참고하여 집을 꾸몄다"라고 전했다.

이어 "옛날 아파트에 들어가는 나무 컬러의 색이나 주방 상판에 사용하는 통일된 인조 대리석 안 예쁘지 않냐. 요즘에는 스테인리스나 아니면 아예 깔끔한 화이트로 많이 하더라"라며 "비용 절감하면서도 빈티지한 느낌을 내기 위해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실 투자할 계획이 있다면 대리석을 추천한다. 대리석은 이국적인 느낌을 낼 때 크게 한몫하는 거 같다"라며 자신의 팁을 공유했다.

석재도 모두 '프리미엄'

원가로만 계산해도 7, 8천만 원 들어

사진=기은세 인스타그램

기은세는 "우리 주방만 해도 아이보리색 장을 짜서 넣고, 디테일한 손잡이만 신경 썼다. 사실 별거 없다. 나머지는 수전 같은 걸로 좋은 분위기를 내려고 했다. 이렇게 딱 보면 대리석이 전부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인테리어 대표 역시 “확실히 대리석이 눈에 띄는 특징이 있다. 대리석이 가장 포인트다"라고 동의했다.

다음으로 비용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어본 구독자에게 인테리어 대표는 "사실 비용을 말하기가 좀 애매한 부분이 있다. 내일의 집은 일반 집이 아니다 보니, 다른 기타 요소들도 비용이 많이 들어가긴 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주방은 칼라카타 프리미엄 석재가 워낙 고가의 석재였다. 들어간 가구도 전부 다 커스텀이다. 일반 목대 주방이 아니라 하나밖에 없는 주방이라서 비용이 많이 들어간 측면이 있다. 원가로만 주방이 7~8천 들어갔다. 대충 1억 정도로 보면 맞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기은세는 "좀 많이 들었을 것 같다. 일반 집 인테리어할 때도 주방이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한다. 그리고 욕실, 나머지 전체 공사이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대표 역시 "하이엔드 주방 가격으로 봤을 땐 비싼 편은 아니다. 프리미엄 석재를 사용한 하이엔드 주방 가격이면 괜찮은 편"이라며 "요령을 배우셨으면 좋겠다. 반드시 돈을 비싸게 줬다고 해서 잘 나오는 것도 아니다.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라고 조언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