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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대학입시로 부터 보는 교육의 발전 양상(2)】대학입시 수험생 통계로 보는 우리 교육 흐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4.06.07일 22:26
흑룡강 조선족학교 대학입시 총 수험생 1096명, 지난해보다 341명 증가

총 18개 조선족학교 참여, 력사과 60% 대세 여전, 예체류 여전한 증가세

전 성 조선어수험생 217명, 할빈지역 63명, 목단강지역 109명 쌍두마차

2024년 일반대학 학생모집 전국통일시험(대학입시)이 바야흐로 다가오는 가운데 본지는 흑룡강성 대학입시 수험생중 전 성 고중부가 있는 조선족학교를 대상으로 올해 전 성 조선족학교 대학입시 수험생 참여상황을 알아보았다.

본지 조사에 따르면 올해 흑룡강성에서 18개 조선족학교가 대학입시에 참가하는 것으로 통계됐다.

학교별로 할빈조선족제1중학교, 아성구조선족중학교, 상지시조선족중학교, 연수현조선족중학교, 오상시조선족중학교, 할빈시만방학교, 가목사시조선족중학교, 라북현조선족학교, 벌리현조선족중학교, 계서시조선족중학교, 밀산시조선족중학교, 계동현조선족중학교, 치치할시조선족중학교,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해림시조선족중학교, 동녕시조선족중학교, 목릉시조선족학교, 녕안시조선족중학교이다.

이번 대학입시에 참여한 전 성 조선족학교 수험생은 총 1096명으로 지난해(756명)보다 31%(340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 력사과 선택 수험생은 655명으로, 지난해 (문과 수험생 464명)보다 29%(191명) 늘어났고 총 수험생수의 60%를 차지했다. 물리과 선택 수험생은 441명으로 지난해(292명) 보다 34%(149명) 늘어났으며 총 수험생 수의 40% 차지했다. 한편 예체류 수험생은 156명으로 지난해(91명)보다 42%(65명) 늘어났으며 총 수험생의 14%를 차지했고 조선어 수험생은 217명으로 지난해(244명)보다 20%(27명) 줄어들었으며 총 수험생의 약 32% 차지했다.

할빈지역 대학입시 참여 조선족학교로는 할빈시조선족제1조선족중학교, 할빈만방학교, 아성구조선족중학교, 상지시조선족중학교, 연수현조선족중학교, 오상시조선족중학교로 수험생은 601명, 지난해(439명)보다 27%(162명) 늘어났으며 총 수험생의 약 55% 차지해 강세를 보였다. 그중 이 지역 조선어수험생은 63명으로 지난해(64명)보다 1명 줄어들었으며, 총 조선어수험생(217명)의 약 29% 차지했다.



할빈시조선족제1중학교(교장 강혜숙)에 따르면 이번 대학입시에 력사과 선택 수험생이 51명, 물리과 선택 수험생이 55명, 이중 예체류 9명, 총 106명, 그중 조선어 수험생이 29명 된다.

상지시조선족중학교(교장 최군)는 력사과 선택 수험생이 98명, 물리과 선택 수험생이 81명, 이중 예체류 수험생이 36명, 총 179명의 수험생이 올해 대학입시에 참가한다. 그중 조선어 수험생이 16명 된다.

오상시조선족중학교(교장 리강문)는 력사과 선택 수험생이 4명, 물리과 선택 수험생이 11명, 그중 예체류 수험생이 1명, 총 15명의 수험생(전부 조선어수험생)이 올해 대학입시에 참가한다.

아성구조선족중학교(교장 최호림)는 력사과 선택 수험생이 60명, 물리과 선택 수험생이 25명, 그중 예체류 6명, 총 85명의 수험생이 참가, 이중 조선어수험생이 3명인 걸로 밝혀졌다.

할빈시만방학교(교장 조려화)는 력사과 선택 수험생이 42명, 물리과 선택 수험생이 56명, 그중 예체류 수험생이 17명, 총 98명의 수험생이 올해 대학입시에 참가, 그중 조선어 수험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왔다.

연수조선족중학교(교장 양경봉)는 력사과 선택 수험생이 76명, 물리과 선택 수험생이 42명, 그중 예체류 30명, 총 118명의 수험생이 대학입시에 참가, 조선어 수험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왔다.

흑룡강성 동부지역 대학입시 참여 조선족학교로는 가목사시조선족중학교, 라북현조선족학교, 벌리현조선족중학교로, 수험생은 46명, 총 수험생의 4%로 통계됐다. 그중 이 지역 조선어수험생은 9명으로 조선어 총 수험생의 4%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목사시조선족중학교(교장 김화영)는 력사과 선택 수험생이 2명, 물리과 선택 수험생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중 예체류 수험생은 1명으로, 총 6명의 수험생(전부 조선어수험생)이 올해 대학입시에 참가한다.

라북현조선족학교(교장 림국봉)에서는 문과 14명, 리과 15명, 그중 예술류 6명, 총 29명의 수험생이 올해 대학입시에 참가, 조선어수험생은 없는 것으로 알려왔다.

벌리현조선족중학교(교장 김규환)에서는 올해 11명의 수험생이 대학입시에 참가, 모두 력사과 선택 수험생인것으로 밝혀졌다. 그중 조선어 수험생이 3명인 것으로 계산됐다.

계서지역 대학입시 참여 조선족학교로는 계서시조선족중학교, 밀산시조선족중학교, 계동현조선족중학교로, 이 지역 수험생은 44명으로 총 수험생의 4% 차지, 그중 조선어수험생이 31명으로 전 성 조선어수험생의 14%로 계산됐다.

계서시조선족중학교(교장 김호)에서는 올해 14명이 대학입시에 참가, 그중 력사과 선택 수험생이 13명, 물리과 선택 수험생이 1명, 이중 예체류 수험생이 2명, 조선어수험생이 1명이다.

밀산시조선족중학교(교장 려옥명)에서는 총 19명이 대학입시에 참가, 력사과 선택 수험생이 14명, 물리과 선택 수험생이 5명, 전부가 조선어 수험생인 것으로 전해왔다.

계동현조선족중학교(교장 림춘국)는 올해 총 11명이 대학입시에 참가, 력서과 선택 수험생이 7명, 물리과 선택 수험생이 4명, 전부 조선어수험생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흑룡강성 서부지역 대학입시 조선족학교로는 치치할시조선족중학교가 있다. 이 지역 수험생은 172명으로 총 수험생 수의 16% 차지, 그중 조선어 수험생이 5명으로 2%에 달했다.

치치할시조선족중학교(교장 곽홍매)에서는 총 172명의 수험생이 올해 대학입시에 참가, 력사과 선택 수험생이 133명, 물리과 선택 수험생이 39명, 그중 예체류 수험생이 22명, 조선어 수험생이 5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목단강지역에는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 해림시조선족중학교, 녕안시조선족중학교, 목릉시조선족학교, 동녕시조선족중학교가 이번 대학입시에 참여한다. 이 지역 수험생수는 233명으로 약 27%로 집계됐다. 그중 조선어 수험생 수는 109명으로, 조선어 총 수험생(217명)의 50%, 지역적으로 조선어 수험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통계됐다.

목단강시조선족중학교(교장 리문선)에서는 력사과 선택 수험생이 78명, 물리과 선택 수험생이 41명, 그중 예체류 14명, 총 119명의 수험생이 올해 대학입시에 참가, 그중 조선어 수험생은 43명에 달한다.

녕안시조선족중학교(교장 한대성)에서는 력사과 선택 수험생이 30명, 물리과 선택 수험생이 42명, 그중 예체류 5명, 총 72명의 수험생이 올해 대학입시에 참가, 조선어수험생이 2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림시조선족중학교(교장 림호)는 력사과 선택 수험생이 13명, 물리과 선택 수험생이 12명, 총 25명의 수험생(전부 조선어수험생)이 올해 대학시험에 참가한다. 그중 예체류가 5명으로 파악됐다.

동녕시조선족중학교(교장 김승필)에서는 올해 11명이 대학입시에 참가, 력사과 선택 수험생이 5명, 물리과 선택 수험생이 6명, 그중 예체류가 1명이며 조선어 수험생이 8명이다.

목릉시조선족학교(교장 김영희)에서는 올해 6명이 대학입시에 참가, 모두 물리과 선택 수험생들이며 그중 1명이 예체류 수험생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수험생 전부가 조선어 수험생인 것으로 알려왔다.

이번 전 성 조선족학교 대학입시수험생통계수치로 부터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교육융합의 추이가 가속화를 보이고 있으며 지역별 통계조사에서 할빈지역과 목단강지역이 민족교육의 쌍두마차를 형성하고 있다.



또 수험생 중 력사과 선택 수험생 차지비률이 60%로, 올해 역시 대세를 이루고 있다. 주 원인은 교육변화에 따른 학생들의 주류학교 이전, 물리과 대비 력사과 문턱이 낮은 것, 리과 교사부족과 로화를 들 수 있다.

총적으로 교육융합의 가속화, 교육개혁의 변화로 인한 학생수 및 교원 급증으로 많은 이슈가 발생하고 있지만 학교지도부들에서 똘똘 뭉쳐 교수질과 진학률을 담보하며 다양한 변화를 꾀하면서 새로운 발전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동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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