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이성재 수지가 MC로 호흡을 맞춘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성재 수지는 오는 9월 5일 개최되는 MBC '제8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13' 진행자로 발탁됐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예능대세로 떠오른 이성재는 생애 처음으로 MC에 도전한다. 파트너로는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수지가 낙점됐다.
드라마에서는 원수지간으로 등장, 대치할 수밖에 없었던 두 배우가 MC로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과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전세계 48개국에서 225편의 작품이 출품, 역대 최다 출품국과 작품수를 기록했다. 수준급 드라마들이 각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각축을 벌일 예정이다.
인기 미국 드라마 '하우스'의 배우 휴 로리와 영화 '센스앤센서빌리티'의 여주인공 엠마톤슨, 그리고 영화 '킬빌'로 스타덤에 오른 아시아계 헐리웃 스타 루시리우와 김윤진 등 걸출한 월드스타들이 대거 노미네이트됐다.
이와 함께 지난 1년간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추적자', '무자식상팔자','응답하라1997', '구가의 서', '그 겨울 바람이 분다'등의 작품과 배우들도 한류드라마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서울드라마어워즈2013' 생방송은 오는 9월 5일 목요일 오후 5시10분부터 국립극장대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상식은 역대 최초로 유튜브, 다음, 유스트림을 통해 레드카펫부터 전세계 인터넷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