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랜스포머4' 중국 포스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4'에 출연하는 슈퍼주니어 전 중국인 멤버 한경의 대사가 욕 한마디 뿐 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칭완바오(重庆晚报), 화서도시보(华西都市报)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홍콩에서 '트랜스포머4' 글로벌 기자 시사회가 열렸다.
시사회에서 공개된 '트랜스포머4'의 내용 중 3분의 1은 중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홍콩 국제금융센터, 베이징 올림픽스타디움, 톈성싼차오(天生三硚) 등 홍콩, 베이징, 광저우(广州), 충칭(重庆) 등 도시의 랜드마크가 배경으로 등장한다.
'트랜스포머4'에 출연하는 리빙빙(李冰冰), 한경, 뤼량웨이(吕良伟), 왕민더(王敏德) 등 중국인 배우들의 분량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언론은 "영화에서 로봇제작회사 중국지역 CEO를 맡은 리빙빙은 10분 가량 출연해 분량이 가장 많으며 대사는 많지는 않지만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다"고 전했다.
이어 "반면 기대를 모았던 한경은 영화에서 양념을 하는 수준이었다"며 "차에서 기타를 치는 가수로 등장하는 한경은 트랜스포머가 지나가자 놀라움 섞인 욕을 한마디 하고 스크린에서 사라진다"고 전했다.
한편 '트랜스포머4'는 오는 6월 27일 중국에서 개봉한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