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의 대표적인 해안 휴양지인 산둥성 칭다오가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칭다오에는 노동절 연휴인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66만 6천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몰려 도시 전체에 극심한 교통 체증과 관광지 혼잡이 빚어졌다고 sbs가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관광객 수가 10.3%나 늘어난 것입니다.
칭다오는 노동절 연휴 기간에 관광 수입으로 45억 2천만 위안, 7천864억 원을 챙겨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수입이 15.2% 급증했습니다.
칭다오에 있는 58개 호텔의 수익은 1억 100만 위안, 176억 원에 달했습니다.
칭다오 시 정부는 경찰, 무장 군인 등 1만 2천여 명과 3천여 대의 경찰차를 투입해 교통 통제에 나섰으나 시내 중심도로는 밤늦게까지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칭다오 공안국은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에 소매치기 등 범죄자 180여 명을 검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