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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조선족전통음악론》 출간세미나 연길서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5.10.31일 16:42

연변음악가협회와 연변대학예술학원이 주관하고 연변문화예술연구중심과 조선족전통예술연구회가 주최한 《〈중국조선족전통음악론〉(김남호)출간식 및 학술회의》가 10월 31일 오전 연변대학예술학원 회의실에서 개최되였다.

연변대학예술학원 김성준박사의 사회하에 진행된 모임에서 연변음악가협회 회장, 연변대학예술학원 원장 신호와 연변문화예술연구중심 주임 리임원이 축사를 하고 연변대학예술학원 박사들인 강춘화(《민요분류의 비교연구》), 신광호(《민족음악의 수호자-김남호》), 리훈(《김남호의 음악사상 연구》), 장익선(《김남호선생님의 장단론에 대한 연구》)이 김남호선생의 저서에 대한 평론을 발표하였다. 작곡가 동희철과 작사가 김응준, 김득만, 전병칠 등이 자유발언을 통해 김남호선생의 음악창작과 음악연구에 대해 다각도로 조명하였다.



상좌부터 신호, 리임원, 강춘화, 신광호, 리훈, 장익선, 동희철, 김응준, 김득만, 전병칠, 김덕윤, 김봉관.

유명한 작곡가인 김남호선생은 조선족음악연구와 평론분야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쌓은 음악평론가이다. 1934년 조선 함경북도 명천군에서 출생한 선생은 1940년 부모를 따라 중국 길림성 룡정현 광신향 유신촌에 이주, 유신소학교와 룡정련합중학교를 졸업한후 성악배우, 미술교원, 음악교원을 거쳐 연변사범학원에 입학, 연변인민방송국 기자, 편집으로 근무하다가 연변가무단 창작조에 전근, 다시 개산툰팔프공장, 연길현문화관, 연길현문공단을 전전하다가 연변신화인쇄공장에 전근, 1973년 연변군중예술관에 전근, 1989년 연변예술집성판공실에 전근하여 음악연구를 하다가 1995년에 정년퇴직하기까지 다양한 사업환경에서 생활하였지만 음악창작과 연구를 견지하였다.



답사를 하고있는 김남호선생.

그는 선후로 《김남호작곡집》(1989년), 《중국조선족민간음악연구》(1995년), 《우리 마을 보배산》(동요곡집, 1996년), 《중국민간가곡집성 길림권》(공저, 1997년), 《중국희곡음악집성 길림권》(공저, 1999년), 《중국음악집성 길림권》(공저, 2000년), 《20세기 중국조선족음악문화》(공저, 2005년), 《중국구연지 길림권》(공저, 2005년), 《중국소수민족희곡극종발전사 창극》(공저, 2007년), 《중국조선족전통음악대중음악론》(2010년) 등 무게있는 작품집을 펴냈으며 《보리고개》(황상박 사 1963년), 《과일동산 쌀동산》(오흥진 사 1965년), 《춤의 고향 노래의 고향》(김득만 사 1984년), 《장백의 미인송》(유영호 사 2000년) 등 수많은 가요들을 창작하였다.

《중국조선족전통음악론》은 제1편 《중국조선족전통음악문화》, 제2편 《중국조선족민간음악-민요》, 제3편 《중국조선족구연음악문화》와 부록으로 구성되였다. 김남호선생은 이 저서에서 실사구시적인 자세로 자기의 현장체험과 감수, 기존의 평론,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타인의 연구업적을 참조하면서 중국에서의 조선족전통음악의 발굴, 정리, 계승의 궤적을 추적하여 체계화하였고 조선민족사회에서 발굴된 실존하고 창조된 민요, 판소리, 창극, 창담의 총체적인 모습을 일목료연하게 부각시켰으며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조선족의 대중음악 및 그 보급활동을 낱낱이 기록하였다.

김남호선생은 답사에서 《이 책은 필자 자신이 본 중국조선족의 전통음악문화의 완정한 력사적총화는 아니다》고 하면서 이 책이 후세 조선족예술리론연구자들의 참고자료가 된다면 그나마 위안이 될것이라고 표시하였다.

편집/기자: [ 김태국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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