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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상 수상자 리석재가 말하는 유교문화 전파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1.12일 16:20

(사)박약회 중국지회장 리석재씨.

지난 11월 27일, 공자의 고향인 산동성 곡부(曲阜)시에서 성대히 거행된 《제1회 공자상장 시상식》에서 박약회 중국지회장인 리석재 (李汐宰,68세)씨가 외국인으로 유일하게 11명 수상자명단에 올랐다.

이 소식은 중국과 한국사회에서 센세이숀을 불러일으켰다.

일전에 기자의 전화취재에서 리석재는 《평소에 공자문화사상을 존중하고 배우며 실천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서 매우 뜻깊고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01년, 54세의 리석재는 중국에 진출하여 친환경장식판을 주로 생산하는 청도대신메라민유한회사를 설립하고 리사장을 맡았다. 그는 2004년에 청도에서 설립된 박약회 중국지회에서 2회, 4회, 5회 회장을 맡고있다. 현재 박약회의 회원은 40여명이다.

지난 2012년에 《한국일보》가 선정한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한적 있는 그는 주청도한국총령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있다.



제1회 공자상장 수상자 리석재(오른쪽 사람).

리석재회장은 공자상 액자를 제작하여 주변에 나눠주면서 다같이 공자의 사상을 배울것을 권장한다. 그는 공자의 인(仁)사상에 대해 늘 인상깊게 말한다. 《어진 사람은 천하에 적이 없다》는 말도 있듯이 인으로 사람을 대하며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기업경영을 하면 회사도 잘된다고 주장한다.

그런 리석재이지만 지금 젊은층들의 지나친 유흥생활관과 개인주의성향의 가치관을 뚫고 설득시키기가 힘이 든다며 공자사상전파의 애로사항을 실토정했다.

사람과 사람시이에 서로 교제할 경우에는 례절이 꼭 필요하다. 도덕이 없고 례절이 없으면 먹이만 찾는 동물의 세계와 같다. 중국에서 나는 례절바른 중국인을 많이 만나보았다. 물질문명이 발달할수록 정신적인 도덕심이 익혀지고 실천되는 사회를 위해 꼭 필요한 단체활동은 해야 한다고 본다.



그는 《현재 중국정부에서 해외에 공자학원을 설립하고 공자사상을 널리 전파하고있는데 이는 좋은 일이다. 물질문명이 많이 향상된 중국도 이제는 전통문화사상을 계승발전시켜 세계적으로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이 으뜸으로 될수 있는 나라로 부상하는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한다.

알아본데 따르면 공자상은 중국의 우수한 전통문화의 실천자들을 표창, 고무하고 공자사상문화의 정수를 깊이있게 발굴하며 공익자선 인자애인의 본보기를 수립하고 공자문화를 계승하며 천하대동, 인애사상 보급을 추진시키고 인류사회의 평화와 조화, 문명진보를 추진하려는 취지하에서 만들어졌다.

공자상은 대동, 인애, 성신 등 수상항목으로 나뉜다. 해마다 한차례씩 선정하는데 중국 민간에서 설립한 최고급 상중의 하나이다.

리용태 전 삼보컴퓨터회장이 회장을 맡고있는 《박약회(博約會)》는 대한민국 고유의 유학문화를 연구, 계승, 보급하며 이를 현대화, 생활화하여 선현의 숭고한 리념을 오늘에 되살려 실천함으로써 현 실정에 맞는 유학문화의 창달, 계발, 계도를 목적으로 2003년 7월 25일에 설립된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소관의 사단법인이다. 현재 한국 전역에 4000여명의 회원을 갖고있다.

리석재에 따르면 박약회는 한국에서 유학자들을 중심으로 례절사회문화조성을 위하여 설립되였다. 박약회는 한국 유교분야에서 비중이 70%를 차지하는데 한국에는 유림단체가 있고 각 대학에 유교 관련 연구소도 있다.



제1회 공자상장 수상자 리석재(왼쪽 네번째 사람).

편집/기자: [ 유경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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