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리시종 지사.
(흑룡강신문=하얼빈) 박해연기자=최근 충청북도 리시종 지사가 흑룡강성과 충청북도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고 할빈국제경제무역상담회 참석차로 할빈을 찾았다. 중한수교 20주년인 2012년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로 할빈을 찾아온 그는 한국 화장품의 선도지역인 충청북도를 널리 홍보했다.
충청북도에는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한불화장품, 사임당화장품 등 유명회사가 자리잡고있고 한국 생산량의 27%를 차지하며 도에서는 화장품•뷰티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어 한국에서도 이 분야에 있어 선도지역으로 꼽힌다.
충청북도 오송은 생명과학원구, 첨단의료종합원구, 과학산업원구들이 자리잡고 있고 기능성화장품산업의 연구개발 및 생산 집산지이다. 해마다 이곳에서는 세계 화장품•뷰티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리 지사는 "올해 10월 초에 열리게 되는 이 박람회에 흑룡강성의 많은 시민들이 충청북도에 놀러와 한국 뷰티의 매력을 직접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그는 왕헌괴 흑룡강성위서기와 회담자리에서 "량 지역 경제, 무역 등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하고 "오는 9월 개최되는 2016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행사 참여를 비롯해 충청북도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