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상해) 박형군특약기자 =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사나운 10호 태풍 '라이언록' 영향으로 홍수피해를 크게 입었다는 소식이 상해조선족사회에 알려지면서 많은 조선족들의 관심을 자아내고 있는 과정에 지난 9월 3일부터 상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연변사업부가 연변조선족자치주 자선총회 위탁을 받고 연변 홍수피해 복구건설자금 마련 모금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알아본데 의하면 태풍 ‘라이언록’이 지난 8월 31일, 연변지역을 휩쓸고가면서 곳곳에 큰 피해와 아픔을 남겼다. 연변 홍수피해 복구사업에 위로는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및 연변조선족자치주 각 현시 당위와 정부 관계자들,그리고 군인들, 아래로는 연변조선족자치주 각 현시의 적십자회와 사회단체, 기업들이 동원되였고 현재 복구사업은 진행중에 있다.

　　중국사회과학원 리성일 연구원은 상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연변사업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상해조선족교육발전기금회' 위챗 대화그룹에 “연변지역의 수재민들이 마음속으로 울고 있습니다. 사람이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럴때에 조선족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연변의 홍수피해 지역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고향의 연변인민이 있어야 아리랑꽃도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휴대폰으로 우리의 아리랑꽃을 투표한후에 수재지역에도 조금이라도 관심을 돌리고 사랑의 손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려 연변 홍수피해 복구건설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도울것을 조선족사회에 호소하였다.

　　상해시 송강구에 살고 있는 김연숙씨은 상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연변사업부에서 '연변 홍수피해 복구건설자금 모금 관련 안내문' 발표후 불과 몇분 안되여 기부금 500원 보내오면서 “저는 고향이 도문입니다. 외지에서 이렇게밖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뒤로 익명을 요구하며 기부하신분, 강소성 소주에서 살고 있는 김성호씨, 강소성 곤산에서 살고 있는 장국범씨, 상해시 민항구에 살고 있는 홍수봉씨 등 여러분이 기부금을 보내오며 연변 홍수피해 복구사업이 빨리 진척되기를 희망하였다.

　　무너지고 잠기고 산산히 부셔진 고향마을, 페허로 변해버린 정든 고향땅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우리들의 부모형제,'라이언록'의 무자비한 횡포앞에 속절없이 무너져버리는 마음들에 따스한 사랑의 손길 전달하여 드립시다.

8.31 연변태풍홍수피해 복구건설자금 모금 관련 안내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상해동북경제문화발전촉진회 연변사업부(상해조선족총연합회)에서 연변조선족자치주 자선총회 위탁을 받고 상해지역에서 "8.31 연변태풍홍수피해복구건설자금 모금 "활동을 9월 8일 24시까지 진행 예정이오니 기부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직접 연변조선족자치주 자선총회 은행구좌에 송금하시거나 혹은 상해지역 담당자 박형군씨 앞으로 기부금액을 微信转账하여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기부금액 微信转账시 반드시 본인성함, 거주지를 중문으로 밝혀주세요.

　　저희는 9월 9일 기부자료 정리하여 기부금과 함께 연변주 자선총회에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상해지역 담당자: 박형군

　　핸드폰: 13701605770

　　延边朝鲜族自治州慈善总会

　　1.法人姓名以及联系电话：韩哲龙(18686333693)

　　2.办公电话，投诉电话：0433-2531778/2511320

　　3.对公账户

　　开户名：延边朝鲜族自治州慈善总会

　　开户行：中国农业发展银行延吉市支行

　　帐 号：203 222 401 001 000 001 228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