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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휴대폰 ‘폭발’에서 드러난 대기업병

[기타] | 발행시간: 2017.01.24일 13:55

[신화망 베이징 1월 24일] 1월 23일, 삼성전자는 서울에서 미디어 콘퍼러스를 가져 갤럭시 노트7의 폭발원인이 바테리 결함이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본부 고동진 사장은 콘퍼런스에서 바테리가 디자인에서 제조에 이르기까지 문제가 있었으며 앞에 리콜한 A배터리는 배터리 위쪽 코너에 눌림 현상과 얇은 분리막으로 배터리 내부 단락을 발생시켜 소손 유발 요인으로 분석했고, 뒤에 리콜한 B배터리에 대해서는 비정상 융착돌기, 절연테이프 미부착, 얇은 분리막의 조합이 배터리 내부에서 단락을 발생시켜 폭발을 야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휴대폰 ‘폭발’에서 우리는 아무리 대기업이라고 해도 품질관리를 소홀히 하면 사고의 우환이 있다는 것을 경각하게 되었다.

특별히 강조해야 할 것은, 삼성의 조직체계 중 비서실과 구조조정본부는 법인도 아니고 그룹의 계열사도 아니고 업무부서도 아니다. 여기에 소속된 팀들은 명의상 그룹의 각 계열사에 소속되어 계열사로부터 경비를 받아 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대권을 쥔 삼성의 최고 권력기관이어서 ‘태상황’이란 풍유가 있을 정도다.

삼성의 관리시스템은 이 씨 집안에 대한 견제가 부족하고 권력이 최고위층에 고도로 집중되어 경영진들은 최고위층의 심리를 조심스럽게 헤아리는 경향이 있는 바, 이는 기업의 혁신력에 일정한 영향이 미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복잡한 소유권 구도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고 있고 회장과 CEO 권한의 분리를 통해 계열사 이사회의 ‘더욱 융통성 있는 경영’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는 주주들의 수익을 개선할 수 있고 더욱 많은 투자를 유치할 수 있다.

치열한 경쟁 앞에서 기업은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하고 경쟁이 아무리 잔혹하더라도 기업의 포지션과 경영이념을 견지해야 한다. 그래야만 소란스런 시장환경에서 굳건한 신념을 지키고 자신을 개선할 수 있다. 노트7 사건은 삼성이 급하게 신제품을 시장에 런칭하여 시장점유율을 선점하려는 경솔한 표현이었다. 결국 너무 서두르면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법이다.

원문 출처: 신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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