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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호텔 사건, 日 우익세력의 안하무인∙무지 드러내

[기타] | 발행시간: 2017.01.26일 09:12

[신화망 도쿄 1월 26일](마정(馬崢), 양팅(楊汀) 기자) 가와무라 다카시(河村隆之) 일본 나고야시 시장은 23일 APA 호텔이 역사를 왜곡한 서적을 비치한 것에 대해 난징대학살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공언했다. 오모토야 도시오(元谷外志雄) 호텔 대표도 최근 서적을 절대 치우지 않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애널리스트는 일본 소수 극우분자들의 안하무인적이고 무지한 언행의 배후에는 일본 역사 교육의 장기적인 결함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일본당국이 2차 세계대전의 역사를 직시하는 것을 거부하는 잘못된 태도를 폭로한 것이므로 이렇게 가다가 일본은 심각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APA 호텔 사건은 주변 국가의 비난을 초래했고, 일본 매체와 대중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마이니치신문과 지지통신사 등 일본 주류 언론은 이에 대해 보도했다.

이시이 아키라(石井明) 도쿄대학 명예교수는 호텔에 우익서적을 비치했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면서 서적에는 일본의 역사와 일본과 이웃 관계에 관한 내용이 많이 왜곡되어 있어서 “읽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주젠룽(朱建荣) 일본 동양학원대학 교수는 2차 세계대전이 70여년이나 지났기 때문에 전쟁이 아시아인들에게 끼친 손해에 대해 아는 일본 젊은이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일본인이 공개적으로 발행한 간행물은 비단 일본의 전쟁 죄행에 대해 회피하고 이야기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죄를 뒤집어 씌우고 다른 나라를 모함하는 ‘날조’도 서슴지 않았다면서 이런 관점들이 오모토야 도시오가 쓴 책에도 고스란히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주젠룽 교수는 극우세력은 일본 사회의 극소수에 불과하므로 그들의 관점을 일본 대다수 국민의 견해로 여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일본 사회의 많은 젊은이들이 난징대학살이나 ‘위안부’ 등 일본의 2차 세계대전 죄행을 알지 못하고, 되려 일본을 ‘전쟁 피해자’라고 여기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전문가는 이는 일본 정부가 오랫동안 저질러온 전쟁 책임 전가, 침략 역사 미화, 교과서 왜곡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역사인식 문제에서 일본 교과서가 계속 후퇴하는 것에 대해 많은 학자들은 현재 일본 정부기구가 장악한 심사결정제도를 중단하고 개방적인 교과서 출판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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