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5월 31일] 수십 년 전 중국스러운 요소가 가미된 치파오(旗袍)가 대대적인 ‘서양 스타일로의 개량’을 감행하면서 많은 서양 패션디자이너들이 신비한 동방의 매력을 가진 치파오를 동경하기 시작했고 치파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치파오는 ‘중국을 대표하는 스타일’로 전 세계에 중국을 알리는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미 중국 글로벌 패션계에서 큰 활약을 하고 있다.
5월 26일 항저우(杭州, 항주) 관광 ‘F계획•항저우 글로벌 치파오 페스티벌’이 개최되면서 항저우에 치파오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페스티벌에 참가한 나라도 다르고 연령대도 다른 수백 명의 미녀 참가자들은 치파오를 입고 시후(西湖, 서호) 호 주변, 운하 주변, 실크로드 박물관 등지를 찾았고 음악, 춤, 시 낭송 등 항저우만의 독특한 문화를 담고 있는 전통행사에 참가하기도 했다. 또한 수공예 문화 전시관, 천년 운하를 가지고 있는 시정(市井) 문화체험, 방직, 염직, 자수, 종이우산 만들기 등 항저우 수공예를 체험하기도 했다. 실크로 만든 고급 치파오를 입은 아름다운 여성들은 삼삼오오 그룹을 이뤄 우아하고 패셔너블한 모습을 선보였고 아름다운 시후 호의 풍경을 더욱 고급스럽게 수놓았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