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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뒤꿈치 굳은살 제거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7.14일 09:34
샌들 신기 전, 발뒤꿈치 체크 했나요? 맨들맨들한 매력적 발 만들기

더운 날씨에 슬리퍼나 샌들 차림이 많아졌다. 그런데 잠깐. 혹시 관리안된 허옇고 갈라진 발뒤꿈치를 그대로 내놓고 다니는 건 아닌지. 제아무리 예쁜 샌들과 옷을 차려 입어도 발뒤꿈치가 엉망이면 다 소용없다. 그것만큼 지저분해 보이는 것도 없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굳이 따로 돈 들여 발 전용 화장품을 구입할 필요는 없다. 안 쓰는 화장품만으로도 충분하다.


지금 당신의 발뒤꿈치 상태는? 화장대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안 쓰는 화장품으로 발뒤꿈치를 반들반들하게 만들 수 있다.

발뒤꿈치에는 왜 굳은 살이 생길까?

안 쓰는 화장품 활용편②

각질 제거와 보습이 발뒤꿈치 관리 원칙

오래된 오일과 흑설탕이 부리는 마법

되직한 크림에 바디오일·글리세린 섞으면 풋크림

오래된 아이크림, 미백 세럼 넣어 발등 관리까지

사람 피부는 약 28일을 주기로 생성, 탈락 과정을 반복한다. 탈락해야 할 죽은 피부 세포가 그대로 쌓여있는 게 바로 각질이다. 발뒤꿈치는 다른 부위보다 신경 써서 관리를 잘 안 하는 부위. 오래 방치하다보면 허옇게 일어나거나 갈라질 정도로 두껍게 각질이 쌓인다. 게다가 무거운 체중을 하루 종일 지탱하면서 생기는 굳은살까지 더해져 그대로 두면 점점 더 심해진다.

발뒤꿈치 관리를 위한 준비물. 산 지 오래돼 굳어버린 밤(balm)과 향이 강해 손이 안 가던 크림, 오래된 보디오일과 아이크림을 동원했다. 여기에 발 하나가 쏙 들어가는 비닐봉지와 수면양말이면 끝이다.

발뒤꿈치 관리엔 각질 제거와 보습, 딱 2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먼저 딱딱해진 부분을 없애고 그 안쪽 살에 영양과 수분을 충분히 주는 두 단계를 거치면 발뒤꿈치를 보들보들하게 관리할 수 있다.

우선 각질 제거.

각질 제거에는 오일과 흑설탕을 섞은 천연 스크럽을 만들어 사용한다. 오래돼 기름 절은 냄새가 나는 보디오일이나 잘 사용하지 않는 클렌징 오일에 흑설탕을 1:2 비율로 섞어 3~5분간 문질러 준다. 오일이 딱딱해진 발뒤꿈치 각질을 녹이는 동시에 흑설탕 알갱이가 비벼지면서 자극 없이 제거된다. 물론 발뒤꿈치 돌이나 풋파일로 밀어내는 것보다는 각질 제거 효과가 적다. 하지만 발 피부에 자극을 많이 주지 않아 안전한 데다 흑설탕이 가지고 있는 미네랄 성분과 수분으로 발 피부를 촉촉하게 가꿀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낸다. 단 한번에 각질을 제거하고 관심을 끊는 것 보다는 흑설탕 팩을 만들어 놓고 목욕할 때마다 한번씩 관리해주면 3~4일 만에 부드러워진 발뒤꿈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손바닥에 밤을 동전 크기만큼 덜고 오일·크림·세럼 등 넣고 싶은 성분의 제품을 섞어 풋크림을 만든다. 빈 화장품 통에 넉넉하게 만들어 놓고 사용해도 된다.

다음은 보습 단계.

이제 화장대 위에 있는 안 쓰는 화장품이 총출동할 차례다. 화장품 살 때 받아서 서랍에 그냥 던져뒀던 수북한 화장품 샘플도 좋은 재료다. 가능하면 묽은 것보다는 되직한 크림이나 오래되서 딱딱하게 굳은 밤(balm)을 베이스로 선택한다. 성분으로 보자면 시어버터나 호호바 오일이 함유된 것이 좋지만, 크림과 밤 타입 화장품에는 기본적으로 오일 성분이 들어 있으니 어떤 것을 발라도 보습 효과가 좋다. 여기에 향이 좋은 보디오일이나 페이셜 오일 약간과 글리세린을 섞으면 향도 좋고 바르기도 편한 풋크림이 된다. 글리세린은 보습 화장품의 주요 성분으로, 약국에서 1000~1500원 이면 살 수 있다. 발등이나 발가락 피부 관리를 위해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는 아이크림이나 세럼 등을 한 두 가지를 더 섞어도 좋다.
제조한 풋크림을 듬뿍 바르고 난 후 비닐봉지에 발을 넣어 입구를 잘 접어 놓는다.
그 위에 부드러운 수면 양말을 신고 10분간 놔둔다.

제조한 풋크림을 발과 종아리까지 흠뻑 바르고 발뒤꿈치 부분엔 1~2분 정도 비벼 준다. 커다란 비닐봉지로 발을 감싼 후 수면양말을 그 뒤에 덧신고 10분간 놔둔다. 봉지 안으로 점점 땀과 습기가 차 오르는 게 느껴지는데, 땀이 너무 많이 나면 10분이 되기 전이라도 벗겨내는 게 좋다. 발이 땀에 절어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양말과 비닐을 벗겨낸 후에는 물로 팩을 잘 닦아낸 후 만들어 놓은 풋크림을 조금 덜어 발과 발바닥, 발뒤꿈치에 골고루 잘 발라준다.

반질반질한 발뒤꿈치를 유지하려면 매일 얼굴 관리하듯 발 관리를 해야한다. 하루 몇 번이라도 발을 씻고 난 후엔 항상 크림을 챙겨 바르고 샌달을 신지 않을 때는 양말을 신고 있는 습관을 들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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