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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원호연]
'무자식 상팔자' 속 하석진·오윤아 커플의 과감한 '의자 키스'가 화제다.
하석진과 오윤아는 JTBC 주말극 '무자식 상팔자'에서 '치과 의사' 안성기와 '마취의' 이영현 역을 맡아 '병원 로맨스'를 펼치고 있는 상황. 두 사람은 12일과 13일 방송에서 거침없는 애정 표현 퍼레이드를 펼쳐낼 예정이다.
12일 제작사 측이 공개한 사진에는 오윤아가 의자에 앉아 있는 하석진 무릎 위에 올라 과감한 키스를 감행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그동안 자존심을 지키려 팽팽한 '밀당전'을 벌였던 것과 다르게 진한 스킨십으로 가까워진 관계를 증명한 셈. 그간 결혼에 부정적이었던 두 사람이 어떠한 심리적 변화를 겪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해 12월 19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오윤아가 하석진 무릎에 앉아 있는 상태에서 두 사람은 촬영 틈틈이 유쾌한 장난을 주고받아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지난해 12월 24일 서울 방배동의 한 빌라에서 촬영된 달콤한 '이마 뽀뽀' 신에서는 두 사람의 호흡이 극에 달했다. 이날 스태프들은 시작한 지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NG없이 마무리된 촬영 스피드에 감탄하며 "너무 능숙한 것 아니냐"고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하석진과 오윤아가 현실적인 커플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는 만큼 드라마 속에서 과감한 애정표현을 많이 시도하고 있다"며 "두 사람의 활약이 극의 다양성을 살려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삼화네트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