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102세 할머니가 뒤늦게 금연을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프레스턴에 사는 클라라 코웰(102)할머니의 이야기를 지난 17일 보도했다.
코웰 할머니는 2주 전 102세 생일을 맞아 가족 앞에서 금연을 선언했다. 지난 1931년 처음 담배를 입에 문 뒤 83년 간 줄곧 흡연을 해온 할머니를 향해 가족들의 금연 권유가 이어진 결과다.
코웰 할머니의 딸 린다 포우러(69)씨는 “어머니는 지난 101세 생일에도 건강했지만 여전히 걱정을 안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긴 흡연 기간에도 어머니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춤을 꾸준히 즐기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한 덕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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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국 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