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한국
  • 작게
  • 원본
  • 크게

野, "'성접대게이트' 철저히 수사해야"…민정수석 경질압박

[기타] | 발행시간: 2013.03.23일 16:07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야권은 23일 건설업자 윤모씨의 사회지도층 성접대 의혹을 '권력형 성상납 게이트'로 규정하고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곽상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의 경질을 압박하기도 했다.

민주통합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별장게이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청와대, 검찰, 경찰, 국정원 등 권력기관과 결탁된 대형 권력형 비리게이트로 비화되며 전·현직 국회의원 연루설까지 보도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오늘도 박 대통령은 수첩인사, 나홀로 인사로 빚어진 대형 참사에 대해 사과하기는커녕 잘못된 보좌를 한 민정수석을 경질하지 않고 있다"며 "박 대통령은 인사가 망사로 변질된 점과 아울러 정권 출범부터 인사검증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은 점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하고 주무책임자인 민정수석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로 쓰일 법한 일들이 벌어지는 것도 충격이지만 대통령이 그로 인한 인사사고에 침묵하며 손놓고 있는 것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쓴소리를 했다.

진보정의당은 검·경 연루의혹에 사정기관·국회의원 연루 의혹까지 성접대게이트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지안 부대변인은 "사회고위층 성접대 의혹이 대형 권력형게이트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검찰과 경찰 고위층의 연루 의혹에 이제는 국정원과 사정기관, 전직 국회의원, 병원장의 연루 의혹까지 터져나오고 있다"며 "더욱이 김학의 전 법무차관의 의혹과 관련해서는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이 경찰의 보고를 수차례 묵살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대변인은 "보고 내용에 구체적 진술이 있었음에도 사태의 심각성을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고 묵살했다면 곽 수석이 책임져야할 문제"라며 "박근혜 정부의 인사검증 책임론뿐만 아니라 땅에 떨어진 고위직 공직자의 도덕성과 공직기강의 붕괴에 대해 국민적 우려와 지탄이 극심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충격적인 사회지도층의 성접대파문은 낱낱이 밝혀져야 하며 일벌백계할 일이다. 두말할 필요없이 연루설이 제기된 모든 인사에 대한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수사가 미진하면 특단의 대책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mkbae@newsis.com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17%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0%
30대 17%
40대 17%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이선영(35) 아나운서 ‘MBC 라디오 정치인싸’의 진행자인 이선영(35) 아나운서가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결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이선영 아나운서는 지난 4월 27일(토) 양가 친척 및 지인,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선영은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배우 박성훈(나남뉴스) 인기리에 종영된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 윤은성을 맡았던 배우 박성훈(39)이 학창시절 생활고를 겪었던 일화를 고백한다. 박성훈은 앞서 공개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에서 학창시절 및 군대 시절 이야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제1회 동북도서박람회’에서 연변교육출판사는 전통출판뿐만 아니라 디지털출판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자원 등 융합출판분야에서도 앞서 생각하고 열심히 뛰여온 성과를 전시하여 방문객들을 위해 신선한 체험과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온라인서점, 오디오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