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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에 적발된 오바마의 위조 신분증
산둥성(山东省)의 모 PC방에서 손님들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위조 신분증으로 PC방을 출입한 사실이 드러났다.
산둥성 지역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지난시(济南市) 리청구(历城区)공안국은 차이스(彩石)파출소 경관이 관할지역 PC방을 검문하는 중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사진이 첨부된 위조 신분증을 발견했다.
오바마의 '짝퉁' 중국 신분증에는 이름 아오바마(奥巴马, 오바마의 중국 발음), 민족 케냐, 생년월일 1961년 8월 4일, 주소 미국 워싱턴DC의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1600번지 백악관으로 명시돼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위조된 신분증인 PC방 관리원인 궈(郭)씨가 위조한 것으로 신분증 없이 PC방에 온 고객들에게 임시로 제공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신분증의 원래 주인은 지난시 화이인구(槐荫区) 주민 왕(王)모 씨의 것으로 지난 2010년 PC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분실했다.
궈씨는 신분증 위조 혐의로 현지 경찰로부터 벌금 1천위안(18만원)을 부과받았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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