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손에 여윳돈이 좀 있는데 번거롭게 은행에 가기는 싫다면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 최근 위어바오(余额宝)라는 신형 재무테크제품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이는 톈훙(天弘)펀드에서 발행한 화폐형 펀드이다.
현재 재무테크제품은 적어도 몇만 위안의 자본금이 필요하며 일단 재무테크제품을 사면 급한 일이 있어도 쉽게 꺼낼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위어바오는 이런 걱정을 덜어 준다. 위어바오는 화폐형 펀드로 이의가 있긴 하지만 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다. 출시된지 1개월만에 위어바오의 사용자수는 400여만 명에 이르렀으며 150억 위안의 자금을 끌어들였다.
베이징 모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씨는 평소에 즈푸바오(支付宝)로 인터넷에서 쇼핑을 많이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으로 핸드폰을 포함한 여러가지 비용을 납부하고 있다. 그는 6월 즈푸바오에 위어바오라는 신제품이 나타난 것을 발견하고 처음에는 시험삼아 1위안씩 펀드를 사다가 돈을 벌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자본금 5만 위안으로 펀드를 샀다.
이씨는 "5만 위안어치 펀드를 샀는데 하루 수익이 최고로 7.34위안에 이르렀다"며 "비교적 높은 셈이다”고 말했다.
5만 위안의 자본금에서 매일 7위안 수익이 나오면 연 수익율은 5.2%입니다. 이는 은행의 1년 정기적금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그러나 이씨는 7월에 들어서면서 위어바오의 연 수익율이 4%에 불과했으며 수익율이 점점 내려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자금을 전부 회수했다. 6월 은행의 자금 경색이 우려되면서 각종 재무테크제품의 연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것이다.
이씨는 그의 회사동료들도 위어바오를 사용하고 있는데 한 사람은 8만 위안어치 펀드를 사서 현재 약 300위안의수익을 얻었다고 말했다.
7월 중순까지 한개월 사이 위어바오의 사용자수는 400만 명을 돌파했으며 끌어들인 자금은 150억 위안에 이르렀다. 위어바오는 현재 중국에서 사용자수가 가장 많은 화폐형 펀드로 거듭났다.
출처:중국인터넷방송 본사편역:윤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