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경제 > 경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차이나 머니, 런던 경제의 큰손으로 부상

[온바오] | 발행시간: 2013.10.07일 21:40

▲ [자료사진] 중룽그룹의 크리스털 팰리스 복원 조감도

중국 자본이 영국 경제의 큰 손으로 부상했다.

데일리메일 등 영국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내 부동산 매입, 인프라 개발 사업에 '차이나 머니'의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영국 경제 활성화의 동력으로 떠올랐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중국 부동산기업 중룽(中融)그룹이 최근 런던 남부에 위치한 빅토리아 시대의 건축물 '크리스털 팰리스'의 복원이다. 중룽그룹은 최근 5억파운드(8천618억원)를 투자해 1851년 런던 만국박람회의 상징 건축물인 크리스털 팰리스를 문화·상업 지구로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중룽그룹 관계자는 "현재 계획대로라면 '크리스털 펠리스'는 너비 500미터, 높이 50미터 규모의 건물로 복원돼 예술품 전시, 경매 및 교역 등의 활동과 커피숍, 술집 등 부대시설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며 "2015년 말 공사를 시작해 2018년 완공될 예정이며 완공되면 2천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런던 금융가를 상징하는 건물인 로이즈 보험 본사 빌딩의 매각도 중국 자본의 유입을 예고하는 사건이었다. 중국 핑안(平安)보험은 지난 7월 3억8천8백만달러(4천161억원)에 로이즈 빌딩의 소유권을 사들였다.

영국 내 인프라 사업에서도 중국의 보폭은 확대되고 있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오는 13일 중국을 방문해 맨체스터 공항 상업지구에 대한 중국공상은행의 6억5천만파운드(1조1천2백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

오스본 장관은 중장기 전력난 극복을 위해 잉글랜드 서머싯에 추진하는 원전 건설 사업에도 중국 기업이 참여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도 이달 중에 중국을 방문해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투자로 추진되는 15억달러(1조6천87억원) 규모의 런던 로열 앨버트 독 금융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후속 대책을 협의한다.

관광업계도 중국 관광객들로 인해 쾌재를 부르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핸드백, 시계 등 명품을 구입하는데 1인당 평균 8천파운드(1천379만원)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국경절 연휴 기간 런던의 유명 쇼핑센터에 명품 가방, 시계, 구두 등을 사려는 중국인들이 꽉 들어차 마치 상하이의 쇼핑가에 온 듯한 느낌"이라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온바오 한태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86%
10대 0%
20대 29%
30대 57%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4%
10대 0%
20대 14%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6월 21일, '연변대학 박걸교육발전기금 기부 및 2024년도 장학금 전달의식'이 연변대학 종합청사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행사는 연변대학 부교장 장학무의 진행으로 거행된 가운데 커시안그룹 회장 박걸과 부회장 안창호, 생산운영부총재 최명학과 연변대학 당위서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내가 표절했다고?" 아이유, 저작권 의혹 제기 A씨 '역으로 고소' 근황은?

"내가 표절했다고?" 아이유, 저작권 의혹 제기 A씨 '역으로 고소' 근황은?

사진=나남뉴스 지난해 6개의 음악 저작권 침해 고발을 당한 아이유의 최근 근황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5월 8일 A씨는 아이유의 노래 '분홍신', '좋은날', '삐삐', '부', '가여워', '셀러브리티' 등 6곡의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아이유를 저작권

"사적인 사진 분명히 지웠는데" 서민재, 前남친 협박 폭로 무슨 일?

"사적인 사진 분명히 지웠는데" 서민재, 前남친 협박 폭로 무슨 일?

사진=나남뉴스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석·박사 통합 과정에 합격해 회복지원가 양성 과정을 밟고 있는 서민재가 전남친에 대한 폭로글을 올렸다. 최근 서민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전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 존재 자체로 나에게 행복이 돼 준 사람이 있었다"

"섹시한 찐따라 좋아" 줄리엔강, ♥제이제이에게 반한 이유

"섹시한 찐따라 좋아" 줄리엔강, ♥제이제이에게 반한 이유

24일 방송된 TV 조선 '조선의 사랑꾼' 에서는 피지컬 국제커플에서 이제는 '부부'가 되어 돌아온 줄리엔강과 제이제이(박지은) 부부가 일상을 공개했다. 친구에서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여전히 뜨거운 모습이었다. 최성국은 줄리엔 강의 모습을 처음 보고 마블 영화에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