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이란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및 독일 등 (P5+1)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소집한 이란 핵 협상이 16일 종료됐습니다. 이날 이란과 핵 협상 대표단은 이번 회담에 대해 한목소리로 '실질적이었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고, 11월 7일과 8일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추가 핵 협상을 개최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공동성명에서 핵 협상 6개 당사국은 이틀간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회담을 가졌다며 회담기간에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무함마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더 깊은 협상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협상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캐서린 애슈턴과 무함마드 자리프가 모두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지만, 몇 주 뒤 다시 개최될 협상 자체가 아주 큰 발전이자 이란 핵 협상에서 전례 없던 일입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차관은 16일 인터뷰에서 국제원자력기구가 자국 핵시설에 대해 불시 사찰하는 것도 수용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농축우라늄 생산 중단이나 고농축우라늄 국외 반출은 이란이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이란 핵 협상에 참가한 중국대표 팡썬(庞森) 단장은 16일 제네바에서 중국은 각 대표단이 이번 기회에 이란 핵 협상의 좋은 성과를 추진하기 바란다고 표했습니다.
출처:중국인터넷방송 본사편역:김세영